트라웃 & 베츠 데리고 우승 못 했던 초짜 감독, 2회 연속 미국 WBC 대표팀 맡는다

트라웃 & 베츠 데리고 우승 못 했던 초짜 감독, 2회 연속 미국 WBC 대표팀 맡는다

석열이의봄 0 19
미국 대표팀, B조에서 멕시코 & 이탈리아 & 영국 & 브라질과 맞붙을 예정
2회 연속 미국 WBC 대표팀을 맡게 된 마크 데로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인턴기자] 마크 데로사가 2회 연속 미국 WBC 대표팀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미국 야구연맹은 지난 10일, 마크 데로사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이어 2회 연속 미국 대표팀을 이끌게 되었다.

데 로사 감독은 "미국 최고의 코치, 선수들과 함께할 기회를 얻은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였다. 다가오는 3월에 또 다른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국 야구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무키 베츠(왼쪽)와 마이크 트라웃. /게티이미지코리아

데 로사 감독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미국 대표팀 감독직을 맡고 있다. 지난 2023년 개최된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미국 대표팀은 마이크 트라웃(3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무키 베츠(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초호화 멤버로 선수단을 꾸렸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일본 대표팀에 3:2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감독 선임과 함께 미국 야구 연맹은 단장 선임도 함께 발표했다. 메이저리그(MLB) 현장 운영 및 인력 개발 담당 부사장 마이클 힐이 이번 대회에서 미국 대표팀의 단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대회에선 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단장이었던 토니 리긴스가 단장직을 수행했다.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에 2-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미국 야구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MVP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는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 1순위는 뉴욕 양키스지만, 다음 대회에서 대표팀에 합류해 뛸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라를 대표하는 일은 멋진 일이 될 것 같다"라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의사를 드러냈다. 직전 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하였고,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저지를 비롯한 미국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편,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2026년 3월 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휴스턴, 마이애미와 일본 도쿄,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서 공동 개최된다. B조에 속한 미국 대표팀은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진병권 기자(jnbnggw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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