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롯데의 상승세... 홈런 폭격에 4연승까지 몰아쳤다

무서운 롯데의 상승세... 홈런 폭격에 4연승까지 몰아쳤다

고민시 0 1
18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롯데

(MHN 김태형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KBO리그에서 무서운 상승세로 치고 올라가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롯데는 홈런 4방을 터뜨리며 8대 1로 대승을 거뒀다. 나승엽이 4회 이승현을 상대로 시즌 4호 2점 홈런을 쏘아 올린 데 이어, 레이예스가 같은 투수에게 5회 2점 홈런으로 응수했다.

정보근과 이창용도 각각 6회 임창민, 박진형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타선의 응집력을 입증했다. 이 경기에서 롯데는 총 4개의 홈런과 4개의 2루타를 기록했고, 도루 3개를 추가하는 등 공격에서 모든 면에서 삼성 마운드를 압도했다.

최근 4경기에서도 롯데의 경기력은 돋보였다. 키움과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8대6, 6대4, 7대1로 연승을 이어갔고, 이어진 삼성전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 중이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7승 3패로 매우 안정적이며, 특히 장타율 0.387, 출루율 0.356로 상위권 타선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연승열차에 안정적으로 탑승한 롯데 자이언츠

이러한 상승세 속 롯데는 2025년 현재까지 23경기에서 12승 10패 1무를 기록하며 승률 0.545로 리그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선두 LG와의 게임차는 5.5경기로 다소 벌어져 있지만, 4연승의 흐름이 계속될 경우 추격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관중 동원에서도 롯데는 높은 인기를 유지 중이다. 23경기에서 총 204,280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평균 17,023명으로 전체 3위에 올라 있다. 이는 경기력 상승과 함께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1번부터 9번 타선까지 장타와 도루, 기습적인 작전까지 고르게 분포된 전술 운용은 상대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마운드도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팬들은 "올해는 다르다"는 기대 속에 롯데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19일 선발 투수 롯데 김진욱, 삼성 이대호

19일 롯데와 삼성의 2차전에서는 롯데 김진욱과 삼성 김대호가 선발 투수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진욱은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89를 기록 중이다. 총 18과 1/3이닝을 소화하며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2를 기록했다. 김진욱은 슬라이더(43%)와 직구(41%)를 중심으로, 커브(10%)와 기타 구종(6%)을 섞어 타자들을 상대하고 있다. 슬라이더 평균 구속은 127km/h, 직구는 141km/h로 나타났다.

롯데와 삼성 모두 시즌 초반 페이스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는 가운데, 김진욱은 비교적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안정감을 찾고 있고, 김대호는 단기 등판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기에서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선발진 경쟁 속에서 두 투수의 맞대결은 팀 내 입지를 가늠할 중요한 기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19일 오후 5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언즈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SNS,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이규원 기자 green8861@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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