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론 안 된다!' 키움, 외국인 투수 2명 체제 회귀? '극부진' 푸이그 재평가 필요, 2022년의 '그' 아냐...2군 강등도 고려해야

'이대론 안 된다!' 키움, 외국인 투수 2명 체제 회귀? '극부진' 푸이그 재평가 필요, 2022년의 '그' 아냐...2군 …

天花 0 2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가 100만 달러를 잘못 투자한 모양새다.

키움은 올 시즌 전 2022년에 영입해 재미를 보았던 야시엘 푸이그를 다시 품었다. 연봉은 100만 달러(약 14억원)였다. 결코 적은 돈이 아니었다.

키움은 김혜성이 빅리그로 진출함에 따라 헐거워진 타선을 보강하기 위해 외국인 3명 중 타자 2명을 기용하는 파격적 행보를 보였다. KBO 리그 경험이 있는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를 영입한 것이다.

기대와 함께 우려도 있었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속설'을 뒤집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시즌 초에는 괜찮았다. 파괴력이 있어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푸이그의 방망이는 무뎌져갔다. 20일 현재 0.202의 타율에 그치고 있다. 문제는 계속 내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푸이그는 타석에서 2022년과 같은 파괴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수비에서도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는 등 공수에서 부진하다.

이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여기서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타자 교체는 실익이 없어보인다.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가 외국인 투수 2명 체제 회귀다.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발투수 1명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타자보다 훨씬 크다.

다소 이른 감은 있지만, 키움은 실패를 인정하고, 정통적인 외국인 운용 방식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어보인다.

키움이 푸이그를 계속 고집한다면, 그에 대한 평가를 다시 면밀하게 해야 한다. 반전의 가능성이 보인다면 한 달 정도 더 기다려줄 수 있을 것이다.

잠시 2군에 내려보내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다린 러프는 2군을 다녀온 후 거포 본능이 터졌다. 푸이그도 그럴 수 있다.

교체든, 기다리든, 2군으로 보내든, 지금 키움은 뭔가를 해야 한다. 이런 식의 꼴찌는 바람직하지 않다.
강해영 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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