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권수연 기자)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피곤한 일정에도 무패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나선다.

전남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김포FC 원정경기를 치른다.

앞서 전남은 지난 8라운드 충남아산 원정경기에서 0-0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1분 호난의 헤더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정강민(전반 22분), 정지용(후반 4분), 하남(후반 38분)의 슈팅이 모두 충남아산 GK 신송훈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비록 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전남은 이 경기로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게 됐다.



현재 전남은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는 원정 10연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부상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주중 회복에 집중하며 여남은 2경기 원정 일정을 잘 마무리 하는 것이 관건이다.

9라운드 상대 김포는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주춤하고 있다. 루이스, 플라나, 브루노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비중이 큰 김포는 경기당 1~2점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외국인 수비수 채프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것도 변수다.

역대 전적에서는 전남이 3승 2무 5패로 열세이나, 최근 5경기에서는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원정 10연전 중 8경기를 소화한 전남은 승점 15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김포는 승점 9점으로 리그 9위에 자리해있다.

사진=전남드래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