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이렇게 했다" 3전 3패 바우어 첫 승 의욕 활활, 등판일까지 당겼다

"지난 10년 동안 이렇게 했다" 3전 3패 바우어 첫 승 의욕 활활, 등판일까지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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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버 바우어가 4일 휴식 후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교도통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개막 후 3전 3패로 고전하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DeNA 베이스타즈)가 등판일을 앞당겼다. 메이저리그에서 했던 것처럼 4일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등판 사이에는 5일을 쉬고 나와 7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6일 "DeNA의 바우어가 27일 히로시마전에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다"며 "이번 시즌 첫 승리를 향해 내가 할 일을 하면서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DeNA는 26일 바우어가 다음날 히로시마 카프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바우어의 지난 등판은 22일 화요일 한신 타이거즈와 경기였다. 여기서 7이닝 96구를 던졌고, 나흘 휴식 후 27일 히로시마전에 나서게 됐다.

26일에는 홈구장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캐치볼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바우어는 "오늘도 던질 수 있는 컨디션이다. 내일은 내가 할 일을 하면서 승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등판은 22일 한신전이었다. 7이닝을 책임졌지만 안타 9개를 맞고 4점을 빼앗겼다. 3월 29일 주니치전 6이닝 1실점 패전(팀 0-1 패), 4월 16일 요미우리전 5이닝 5실점(0-5 패)에 이어 3연패다.

바우어는 직전 등판에 대해 "투구 영상을 다시 봤다. 대체로 좋은 공을 던졌다.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컨디션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수면과 식단 관리를 잘하고 있다. 4일 휴식으로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다. 지난 10년간 4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일본 프로야구의 선발투수들은 대체로 주1회 등판을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선발투수들이 나흘만 쉬고 나올 때가 많다. 바우어 역시 여기에 익숙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화려한 만큼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 가장 익숙한 바우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 116번 있었다. 여기서 47승 34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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