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윌리엄스, ERA 11.25→결국 마무리 지위 박탈

예비 FA 윌리엄스, ERA 11.25→결국 마무리 지위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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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빈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최악의 투구 이후 이번 시즌 놀라울 만큼 부진에 빠진 데빈 윌리엄스(31, 뉴욕 양키스)가 마무리 투수 지위를 박탈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스데이 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루크 위버가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27일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의 발언 때문. 분 감독은 최근 부진에 빠진 윌리엄스의 보직 이동을 시사한 바 있다.

데빈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로 뉴욕 양키스는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1로 앞선 9회 윌리엄스 대신 위버를 택했다.

윌리엄스는 28일까지 시즌 10경기에서 8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2패 4세이브(1블론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1.25를 기록했다.

특히 삼진 8개를 잡는 동안 내준 볼넷이 무려 7개. 이에 윌리엄스는 10경기 중 4경기에서 자책점을 기록했고, 이 중 3경기는 무려 3자책점이다.

데빈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승패가 오가는 9회 승부처에서 3자책점은 있을 수 없는 것. 이에 뉴욕 양키스는 윌리엄스에게 추스를 시간을 준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윌리엄스가 지난해 포스트시즌부터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 윌리엄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평균자책점 21.60을 기록했다.

데빈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윌리엄스의 투구 폼이 상대 팀 뉴욕 메츠에게 읽혔다는 의견이 나와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 정도로 크게 무너진 것.

만약 윌리엄스가 이전의 위력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이번 시즌 이후 나가게 될 자유계약(FA)시장에서 찬밥 대우를 피할 수 없다.

데빈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리엄스는 31세 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온다. 여기에 구원투수는 매 시즌 기복이 큰 경우가 많다. 여기에 최악의 부진까지 겪었기 때문이다.

마구 체인지업으로 오른손 투수임에도 왼손 타자에게 저승사자와도 같았던 윌리엄스. 하지만 지난 포스트시즌부터 이어진 부진에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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