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36승' 늦깎이 ML 투수, KKKKKKKK 美 진출 후 최다 탈삼진 압권투→시즌 3승 따냈다

'日 136승' 늦깎이 ML 투수, KKKKKKKK 美 진출 후 최다 탈삼진 압권투→시즌 3승 따냈다

방탕소녀단 0 1
볼티모어 오리올스 스가노 토모유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늦깎이 메이저리거' 볼티모어 오리올스 스가노 토모유키가 미국 진출 이후 최다 탈삼진 경기를 펼쳤다.

스가노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이 됐다.

스가노는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미국 진출 꿈을 이룬 늦깎이 메이저리거다. 지난 2012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은 스가노는 2년차때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마크하며 정규시즌 첫 MVP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2017시즌엔 25경기 187⅓이닝을 소화, 17승(5패) 평균자책점 1.5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센트럴리그 다승왕 타이틀과 함께 사와무라상까지 수상했다.

요미우리에서 무려 136승을 수확한 스가노는 올 시즌에 앞서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볼티모어와 1년 13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는 4이닝 2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손에 넣지 못했지만, 지난 6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맞대결에서 5⅓이닝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두 경기 만에 꿈에 그리던 빅리그 첫 승을 맛봤다. 18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7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피칭으로 시즌 2승을 따냈다.

24일 워싱턴전에서는 7이닝 3실점을 소화했으나 아쉽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한 스가노는 이날 6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그리고 시즌 3승을 따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스가노 토모유키./게티이미지코리아



시작은 불안했다. 트렌트 그리샴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애런 저지와 코디 벨린저를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 2루 위기를 맞은 스가노는 폴 골드슈미터를 삼진 처리하고 재즈 치좀 주니어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2사 만루가 됐다.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앤서니 볼프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2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오스틴 웰스를 2루 땅볼, 제이슨 도밍게즈와 오스왈드 페라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1-0 리드를 안고 오른 3회엔 1사 후 저지와 벨린저에게 연속 안타를 헌납했다. 하지만 골드슈미트와 치좀 주니어를 스플리터로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라이언 오헌의 3점 홈런으로 4-0으로 앞선 4회 스가노는 2사 후 도밍게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페라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마무리했다.

마지막 이닝이 된 5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첫 타자 그리샴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것이다. 여기서 저지를 만났다. 스가노는 6구 승부 끝에 스플리터로 파울팁 삼진을 잡았다. 이어 벨린저도 좌익수 뜬공, 골드슈미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중견수 세드릭 멀린스가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로 잡아내 스가노를 도왔다. 스가노 역시 박수를 치며 기쁨을 드러냈다.

스가노에 이어 올라온 키건 에이킨이 1⅓이닝 무실점, 예니어 카노가 ⅓이닝 1실점, 그레고리 소토가 1⅓이닝 2실점, 펠릭스 바티스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스가노 토모유키.

Comments

0 Comments
패널분석

스파이크몬스터
198승96패

Swanson
0승0패

픽뭉치
69승19패

FREDDY
0승0패

라볼피아나
88승29패

픽몬스터
36승11패

라멜로볼
80승45패

로키
32승13패

Datagirl
0승0패
펼치기 팀순위
펼치기 회원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