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중이 결선 티켓을 확보했다.

광신중은 1일 경남 통영 통영체육관에서 계속된 202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예선 이튿날 경기서 난타전 끝에 문화중을 94-87로 꺾었다. 김태영(3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고, 김시원(31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4개)과 김문성민(15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승리한 광신중은 2연승을 질주, 사실상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베스트5를 풀타임 기용한 문화중은 5명 전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경기 막판 체력 저하를 드러내며 무릎을 꿇었다.

광신중과 A조 1위를 놓고 겨루게 된 전주남중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성남중을 87-55로 완파했다.

D조의 금명중은 전유찬(2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7스틸)이 맹폭을 퍼부어 여천중에 대승(92-43)을 수확, 산뜻한 대회 출발을 알렸다.

E조에선 대전중이 먼저 웃었다. 최우성(21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이 공격을 주도한 대전중은 제공권 우위(50-32)에 힘입어 상주중을 79-67로 눌렀다.

B조의 삼선중은 윤지성(180cm, G)과 김서한(195cm, F)이 44점을 합작하며 평원중을 81-79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이어진 C조 경기선 휘문중이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춘천중에 20점(87-67) 차 대승을 수확, 2연승으로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F, G조 경기선 명지중과 임호중이 승자였다.

F조의 명지중은 리바운드 다툼에서 압도적 우세(65-33)를 자랑하며 홍대부중을 85-63으로 가볍게 따돌렸고, 임호중은 강태영(19점 19리바운드)과 이규민(17점 16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 안남중을 58-42로 제압하고 G조에서 가장 먼저 미소를 지었다.

경상대 해양과학대체육관에서 열린 H조 경기선 삼일중이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 주성중을 90-70으로 완파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어우러진 가운데 한재찬(14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은 트리플더블을 작성,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결과>
* 남중부 예선전 * 통영중학교
(2승)광신중 94(32-30, 17-24, 24-22, 21-11)87 문화중(2패)
(2승)전주남중 87(28-8, 8-10, 27-15, 24-22)55 성남중(2패)
(1승)금명중 92(29-6, 14-9, 24-24, 25-4)43 여천중(1패)
(1승)대전중 79(24-15, 20-17, 18-28, 17-7)67 상주중(1패)
(2승)삼선중 71(19-12, 16-10, 14-11, 22-16)49 평원중(2패)
(2승)휘문중 87(28-18, 18-21, 23-10, 18-18)67 춘천중(2패)

* 남중부 예선전 * 충무체육관
(1승)명지중 85(19-10, 25-15, 18-14, 23-24)63 홍대부중(1패)
(1승)임호중 58(21-8, 13-11, 14-16, 10-7)42 안남중(1패)

* 남중부 예선전 * 경상대해양과학대체육관
(1승)삼일중 90(33-25, 22-7, 23-9, 12-29)70 주성중(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