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성성중 멀티 플레이어 정율의 굳은 결의

천안성성중 멀티 플레이어 정율의 굳은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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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는 2월 중순 진행되었으며, 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3월호에 게재되었다.(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2024시즌 천안성성중은 꾸준히 8강에 입성했다. 꽤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한 덕분에, 2024년 마지막 대회인 추계연맹전을 4강 진출로 마무리했다.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성성중의 전력은 지난 해보다 약해졌다. 하지만 성성중이 최소 지난해의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김대의 코치는 주장 정율을 기대하고 있다. 

“정율이 캡틴으로서 중심을 잡고, 공수 모두 제 몫을 해준다면, 우리가 충분히 다크호스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성성중의 핵심 동력으로 거듭난 정율 역시 “‘작년보다 약하다’는 주변의 평가를 바꿔보겠다”라며 굳은 결의를 표했다.
 
2024시즌을 돌아본다면?
작년에는 3학년 형들이랑 같이 뛰면서 나름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어떤 점이 만족스러웠나요?
5명 다 농구를 할 줄 알아서, 경기 하기 편했던 것 같아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부상이 많았던 게 아쉬웠어요. 발목이랑 코를 한 번씩 다치면서, 4~5개월 정도 쉬었거든요.

요즘 근황은 어떤가요?
시즌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오전-오후-야간, 하루에 총 3번씩 훈련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2025시즌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나요?
우선 안 다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냈으면 해요. 그리고 팀원 모두 공격과 수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팀적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현재 몸 상태는요?
부상이 가장 신경 쓰여요. 그래서 몸 관리에 집중하고 있어요. 경기 전후로 스트레칭도 많이 하고, 아이싱도 꾸준히 하면서요. 다만, 현재 몸 상태는 6~70%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시즌 개막 전까지 100%로 맞추려고 해요.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주장은 처음이에요. 그래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어떤 주장이 되고 싶나요?
리더십을 보유한 주장으로 평가 받고 싶어요. 또,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고 싶어요. 너무 칭찬만 해주면 안 될 때도 있으니, 쓴소리도 때로는 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말이 많은 성격이 아니다 보니, 후배들에게 친근하지는 못해요. 그래서 후배들이 저를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웃음). 



농구를 시작한 계기도 궁금해요.
원래도 취미로 농구를 즐겼는데,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농구에 흥미를 더 붙였어요. 본격적으로 농구 선수의 길을 걸은 지는 2년 정도 됐어요.

집안의 반대는 없었나요?
네. 아버지께서 농구선수 출신이세요. 그래서 (제 선택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셨어요.

아버지도 김대의 코치님의 제자라고요.
아버지가 대학교까지 농구를 하셨어요. 그때 스승님이 현재 저희 학교 사령탑이신 김대의 코치님이셨어요. 그 영향으로 성성중을 선택했어요.

롤 모델을 꼽아주신다면?
최준용 선수(부산 KCC)요. 최준용 선수의 다재다능한 모습을 닮고 싶어요. 특히, 슛과 패스 센스를 본받고 싶습니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장단점은?
슛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연습 경기를 할 때, 매 경기 2~3개의 3점을 넣는 것 같아요. 단점은 자세가 높고, 힘이 부족해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나요?
스쿼트로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있어요. 그리고 ‘자세를 더 낮춰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김대의 코치님이 가장 강조하시는 점은?
코치님께서도 제 약점을 꾸준히 짚어주세요. “자세를 낮추고 힘 있게 (플레이) 하라”는 말을 많이 하세요. 저 역시 코치님께서 강조하시는 점을 되새기고 있어요. 상황에 맞게끔, 돌파와 슈팅을 하고 있어요.

이번 시즌 코트 안에서 맡은 역할은?
공수 모두 해야 할 게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두루 두루 잘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트리플 더블을 여러 번 하고 싶어요.

이번 시즌에는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나요?
팀 전력이 작년보다 약해졌어요. 그래도 8강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팀 내에서 신장이 큰 편인데, 장신임에도 다재다능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어요.

자신에게 농구란 어떤 의미인가요?
농구는 ‘0순위’예요. 그만큼 (농구는) 없으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존재에요. 취미도 딱히 없어서 운동하고 집에 가도, 마사지하고 스트레칭하면서 쉬어요. 제 생활 자체가 농구에 맞춰져 있는 것 같아요.

농구적으로 발전하고 싶은 점은요?
아직은 볼을 다루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드리블 능력을 더 키우고 싶어요.

농구하면서 가장 꿈꾸는 순간은요?
크게 2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저희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거예요. 예선 탈락 없이 매 대회 8강에 나갔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는 태극 마크예요. 국가대표가 되는 상상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2025시즌 포부를 말씀해주세요.
이번 시즌에는 ‘성성중이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들었으면 해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약한 팀으로 여기겠지만, 저희 농구부 모두 열심히 해서 주위의 평가를 뒤집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김대의) 코치님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코치님께서 농구를 잘 가르쳐주시고 저를 많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저도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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