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비에 날아간 멀티 히트…이정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9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3-5로 졌다. 2연패와 함께 19승1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내려앉았다.
이정후는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의 시속 85.7마일(약 137.9㎞)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3루수 뜬 공으로 돌아섰다. 4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킹의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과는 우익수 플라이였다.
이정후는 6회초 안타와 타점을 만들었다. 0-4로 끌려가던 상황. 이정후는 2사 1, 3루에서 킹의 5구째 싱커를 노렸다. 타구는 1루수 루이스 아라에스의 글러브를 맞고 튀었다.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공을 잡았지만, 3루 주자 타일러 피츠제럴드는 홈, 이정후는 1루로 안전하게 들어갔다. 내야 안타와 타점이었다.
3-5로 추격한 8회초 1사 1루에서는 좌익수 호수비에 안타를 날렸다. 제이슨 애덤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파울 선상으로 공을 날렸지만, 제이슨 헤이워드가 몸을 던지면서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