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공동 다승왕들의 반격 시작될까

K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공동 다승왕들의 반격 시작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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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KLPGA 제공
지난해 공동 다승왕들의 반격이 시작될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이 오는 5월1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1978년 KLPGA 투어 출범과 함께 역사를 시작한 최고 전통의 대회다.

지난해 KLPGA 투어는 5명의 공동 다승왕이 나왔다. 이예원과 박현경, 박지영, 마다솜, 배소현이 나란히 3승씩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올해는 5개 대회가 치러진 가운데 이예원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박현경은 2020년과 2021년 KLPGA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4년 만에 다시 우승하면 고(故) 구옥희, 김순미와 함께 역대 최다 3회 우승 타이를 이룬다. 시즌 출발은 썩 좋지 않았지만, 최근 두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박현경은 "첫 우승과 2연패를 달성한 대회라 너무 뜻깊은 대회다. 역사가 깊은 대회에서 내 이름을 새길 수 있어 늘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참가할 때마다 기분이 좋고 설렌다"면서 "모두 우승하고 싶은 권위 있는 대회라 욕심이 생기기 쉬운데 마인드 컨트롤에 신경을 쓰려 한다. 열심히 준비해 정상을 향해 달려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지영. KLPGA 제공
박지영은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앞선 5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박지영은 "가장 권위 있는 메이저 대회인 만큼 은퇴 전에 꼭 한 번 우승하고 싶다. 샷 교정에 힘을 쓰고 있고, 쇼트 게임의 디테일을 다듬기 위해 집중 연습하고 있다. 내 프로필에 'KLPGA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글자를 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다솜은 톱10 3회 진입 등 샷 감각이 좋다. 다만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목 담 증세로 기권한 탓에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다. 반면 배소현은 아직까지 톱10 진입이 없는 상태다.

마다솜은 "첫 메이저 대회인 만큼 톱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배소현은 "조금씩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내심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가 왔을 때를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디펜딩 챔피언은 이정민이다. 이정민은 지난해 KLPGA 투어 72홀 역대 최소타 타이 기록(265타)을 세우며 우승했다. 2023년 우승자 이다연을 비롯해 장하나, 장수연, 정희원, 최혜정도 KLPGA 챔피언십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예원과 방신실, 박보겸, 김민주, 김민선은 시즌 첫 다승에 도전한다. 올해 5개 대회 모두 톱10에 든 고지우도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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