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이는 삼바 축구…'명장' 안첼로티 감독, 레알 떠나 브라질행 유력

휘청이는 삼바 축구…'명장' 안첼로티 감독, 레알 떠나 브라질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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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 감독이 삼바 축구를 지휘할 전망이다.

ESPN은 2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이 6월 브라질 사령탑으로 부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역시 SNS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과 브라질축구협회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월드컵 최다 5회 우승국 브라질은 최근 주춤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5번의 월드컵에서 4강 진출(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최고 성적이다. 무엇보다 현재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4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아르헨티나에 1-4로 충격패한 뒤 두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경질한 상태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럽을 대표하는 명장이다. AC밀란과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첼시, 에버턴(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명문 클럽을 지휘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번 우승하며 최다 우승 사령탑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2024-2025시즌은 무관 위기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고,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에서 FC바르셀로나에 졌다. 라리가에서도 선두 FC바르셀로나와 승점 4점 차 2위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상호 합의 하에 브라질로 향하는 모습이다. ESPN은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브라질로 옮기는 것을 합의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의 플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진다면 6월 월드컵 예선(에콰도르, 파라과이)부터 브라질 국가대표를 이끈다. 대신 레알 마드리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새 사령탑과 치르게 된다.

브라질 국가대표를 이끄는 역대 4번째 외국인 감독이 된다. 60년 만의 외국인 감독이기도 하다. 앞서 1925년 우루과이 출신 라몬 플라테로 감독, 1944년 포르투갈 출신 호레카 감독, 1965년 아르헨티나 출신 필포 누녜스 감독이 삼바 축구를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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