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왼쪽)와 부르노 두아르테. 츠르베나 즈베즈다 인스타그램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시즌 8호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설영우는 2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3라운드 OFK 베오그라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전반 36분 부르노 두아르테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즈베즈다는 베오그라드를 5-2로 완파했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30승2무1패 승점 92점을 기록했다. 31라운드 패배가 아쉽다.

즈베즈다는 전반 31분 미르코 이바노비치, 전반 33분 루카 일리치가 연속 골을 터뜨렸다.

설영우의 차례였다. 설영우는 전반 36분 역습 전개 과정에서 두아르테를 향해 정확한 전진 패스를 날렸다. 두아르테가 골문을 열면서 설영우의 어시스트가 기록됐다.

설영우의 시즌 8번째 어시스트다. 수페리르가 5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어시스트를 올렸다. 설영우는 이번 시즌 수페르리가 6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수페르리가 기준 팀 내 득점 6위, 어시스트 6위다.

즈베즈다는 후반 14분 1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두아르테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45분 추가 실점 후 다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5-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