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최종까지 끌고간 유일한 팀, 한국가스공사…유일한 업셋 꿈꿔

PO 최종까지 끌고간 유일한 팀, 한국가스공사…유일한 업셋 꿈꿔

현대티비 0 1


결국 1, 2위 팀의 맞대결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는 이번 봄농구에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유일하게 순위 역전에 도전하며 아름다운 승부를 펼친 팀으로 꼽힙니다.

대부분 팀이 3차전으로 마무리했던 2024-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5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간 팀은 한국가스공사가 유일합니다.

정규리그 5위였던 가스공사는 4위 수원KT를 상대로 원정 1차전 승리와 함께 분위기를 주도했고, 석연치 않은 판정과 선수들의 부상으로 2, 3차전을 내준 상황에서도 4차전을 잡고 시리즈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갔습니다.

5차전 역시 KBL이 인정한 오심 속 76-78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여러 불운과 어려움 속에도 순위표 위에 자리한 KT를 상대로 경기마다 접전을 이어가는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아쉽게 5차전에서 패배를 당했지만, 팬들에게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박수를 받은 가스공사는 정상 전력으로 공정한 판정에서 6강 치렀다면 4강 진출도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5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가며 대등한 모습을 보였던 가스공사와 비교해 나머지 팀들의 이번 봄 농구는 다소 싱거운 승부가 이어진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지난달 29일 끝난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1위 서울SK가 KT를 상대로 3승 1패를 기록, 4차전까지 가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플레이오프는 모두 3차전으로 끝났습니다.

역시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2위 창원LG는 3위 울산현대모비스를 상대로 3연승으로 다소 싱겁게 시리즈를 마무리했고, 이보다 앞선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모비스가 3위였던 안양정관장에 3승 무패로 진출했습니다.

순위표 아래 팀으로 상위 팀에 승리했던 팀은 가스공사와 KT가 전부이며, 그나마 KT는 SK에 1승을 거둔 것이 전부입니다.

가스공사 탈락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판정 논란과 일방적인 시리즈로 흥미가 반감된 봄 농구는 어린이날인 다음 주 월요일부터 7전 4선승제로 펼쳐지는 챔피언 결정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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