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최악" 김민재 입을까 말까? 잔류하면 입고, 떠나면 못 입는다…뮌헨 2025-26시즌 '충격' 홈 유…


바이에른 뮌헨의 새 시즌 홈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됐다. 파격적인 디자인에 팬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다. 과연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는 다음 시즌에도 이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까.
스포츠용품전문매체 '풋티헤드라인스'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5-26시즌 바이에른 뮌헨 홈 유니폼 유출본을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2025-26시즌 바이에른 뮌헨 홈 유니폼은 붉은 배경에 커다란 흰색 'M'자 모양의 사운드웨이브 패턴이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이는 바이에른의 상징인 'München(뮌헨)'의 'M'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이며, 음향 파형처럼 점점 흐려지는 디자인이 적용되어 시각적인 강렬함을 준다.
매체는 "킷 스폰서 아디다스 새로운 '트리오25' 템플릿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선수 지급용 유니폼에는 과거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인기를 끌었던 공인구(팀 가이스트) 스타일의 카라가 적용될 수 있다"라고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 유니폼은 올해 5월 초 정식 출시 예정이다. 오는 10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착용이 유력하다. 이 경기는 뮌헨의 홈경기이며, 시즌 막바지의 중요한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새 유니폼 공개의 상징성과 시점이 맞물린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해석된다. 매체에 현재까지 공개된 이미지는 아직 공식적인 것이 아니지만, 실물과 동일한 디자인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유니폼 유출과 함께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물은 단연 김민재다.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큰 기대를 모았던 김민재였지만 후반기에 흔들리는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상황. 유럽 내 복수의 빅클럽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팀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김민재는 분명 여러 팀의 관심 대상이다. 문제는 그의 높은 연봉"이라며,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연봉 조정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김민재가 유럽 무대에 잔류하고 싶다면 어느 정도 연봉 삭감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사우디 클럽들은 김민재의 현재 연봉을 상회하는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번 유니폼 유출이 더 많은 주목받는 이유도 있다. 단순한 디자인 공개를 넘어 다음 시즌 구단의 방향성과 선수단의 재편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새 유니폼은 구단의 핵심 자원들과 함께 마케팅 이미지로 활용되며, 이를 통해 다음 시즌 팀의 중심이 될 선수들을 간접적으로 예고하기도 한다.
하지만 김민재는 최근 경기 출전이 줄어들었고, 공식적으로도 뮌헨 측은 "이적 불가 대상은 아니다. 합리적인 제안이 오면 듣겠다"는 입장이다. 만약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대대적인 팀 개편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팬들 사이에서 유니폼 디자인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는 반응이 있는 반면 "정말 최악의 유니폼이다", "도대체 누가 디자인을 했나", "산타 할아버지 코트에서 영감을 받는건가"라는 혹평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