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셜' 英 BBC→훨씬 빠른 공신력 떴다…"김민재, 유럽 내 이적 불가" HERE WE GO 발표! 이유…

오피셜, '비피셜'보다 더 빠른 유럽 최고 공신력 입에서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느냐 남느냐 많은 말이 있는 상황에 유럽 내 이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유는 무엇일까.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의 거취를 분석했다. 로마노는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상당히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이는 유럽 구단들에게 큰 걸림돌"이라고 진단했는데 반복해서 강조한 대목은 "이적 가능성은 구체적이지만, 연봉 삭감 없이는 유럽 이적은 어렵다"는 점이었다.
유럽 명문 구단들이 김민재의 영입을 탐색하고 있음에도, 이적 실현 가능성에는 큰 제약이 존재한다. 바로 '연봉'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연봉 약 1600만 유로(한화 약 261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 이는 팀 내에서도 상위권 수준이며, 포지션이 센터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독일 유력 매체 TZ는 "김민재는 낮은 바이아웃(5000만 유로)을 보유하고 있지만,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고 보도하며 유럽 내 이적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낮다고 덧붙였다.
유럽 명문 구단들,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뉴캐슬, 세리에A의 유벤투스 등은 김민재의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그의 고액 연봉은 결국 협상의 문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첼시는 최근 50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딘 하위선 영입에 주저하고 있으며, 뉴캐슬 역시 김민재에게 구단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줘야 할 처지다.

로마노는 김민재의 이적 시나리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존재를 주목했다. 그는 "사우디 프로 리그 팀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며, 이미 바이에른과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에서는 걸림돌이 되는 연봉이 사우디에서는 오히려 메리트"라며, 사우디가 제안할 급여는 현재 김민재가 받는 금액을 훨씬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사우디 클럽들은 최근 유럽 내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리그의 경쟁력과 글로벌 위상을 끌어올리고 있다.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 PIF(사우디 국부펀드)의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은 구단들은 김민재에게도 충분한 금전적 유인을 제공할 수 있다.
김민재는 여전히 유럽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유럽 다수의 매체들은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잠재적 행선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바람과 달리 현실적인 제약은 뚜렷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도 후보군이지만, 세리에A의 재정 상태와 김민재의 급여 수준은 잘 맞지 않는다. 게다가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세리에A 수비수로서 정점을 찍은 경험이 있어, 새로운 도전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특히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인 구단으로 평가된다. 영국 매체 '뉴캐슬 툰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시즌 내내 수비진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김민재와 같은 수비 리더는 완벽한 해결책"이라고 전했다. 에디 하우 감독의 전술 시스템 역시 김민재의 스타일과 잘 맞는다는 평가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잔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동시에 이적을 막을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와 '스카이 스포츠' 등은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언터처블이 아니다. 이적 불가 선수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에 합당한 제안이 온다면 판매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 집중하고 있어 자금 마련을 위한 엔트리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는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서에는 5000만 유로 상당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설정한 김민재 몸값은 5000만 유로인 셈이다. 다만 김민재의 실수와 경기력 저하가 도마 위에 오르며, 구단의 입장이 유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