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피하라고?' 제구 불안 투수들 '헤드샷' 빈번해지고 있어...고의성 여부 관계없이 즉각 퇴장시켜야

'알아서 피하라고?' 제구 불안 투수들 '헤드샷' 빈번해지고 있어...고의성 여부 관계없이 즉각 퇴장시켜야

현대티비 0 1

전민재몸에 맞는 공, 이른바 '사구'는 경기의 일부이긴 하다. 하지만 잦은 '사구'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

KBO 리그는 물론이고 퓨처스리그에서도 제구력이 좋지 않은 투수들의 '헤드샷' 때문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롯데 전민재가 양지율이 던진 헤드샷을 맞고 쓰러졌다. 전민재는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퓨처스리그 경기에시 '헤드샷'이 나와 타자가 쓰러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종은 이날 경산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김성경의 초구 패스트볼에 얼굴 부위를 맞고 쓰러졌다. 김현종은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몸에 맞지는 않았으나 아찔했던 장면은 수도 없이 많다.

4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전에서 키움의 야시엘 푸이그는 4회 김유성의 초구가 얼굴 쪽으로 날아오자 배트를 손에 쥔 채 마운드로 걸어가기 시작했고,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쏟아지는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푸이그는 2회 첫 타석에서 김유성의 투구에 맞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김유성이 임지열에게 던진 150km 직구도 얼굴로 향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루벤 카디네스도 김유성이 던진 150km 직구에 얼굴이 맞을 뻔했다.

4월 30일 열린 삼성 대 SSG 랜더스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6-6으로 팽팽하던 11회 초 2사 1루에서 삼성의 구자욱은 SSG 투수 김건우가 던진 헤드샷에 깜짝 놀랐다. 김건우는 다음 타자 르윈 디아즈를 상대로도 머리 쪽으로 공을 던졌다.

재발 방지를 위해 KBO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고의성 여부와 관계없이 헤드샷을 던진 투수는 즉각 퇴장시켜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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