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빅리그 3년 연속 20+ 홈런 위즈덤도 경악한 161km '파이어볼러' 한화 김서현...LG 문보경은 MLB급 …

김서현결론적으로 한국야구의 미래는 밝다!
김서현(한화 이글스)과 문보경(LG 트윈스) 등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4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한화전. 9회에 등판한 한화의 '와일드 싱'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KIA 외국인 타자 위즈덤을 상대했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20개 이상 홈런을 쳤던 거포. 그러나 김서현은 조금도 위축되지 않았다. 특유의 강속구로 위즈덤을 윽박질렀다. 볼카운트 2-3에서 김서현은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칠테면 쳐보라는 것이었다. 위즈덤은 기다렸다는 듯이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다. 그러나 공이 더 빨랐다. 시속 159km가 찍혔다. 위즈덤의 방망이는 허공에서 춤을 췄다. 헛스윙 삼진을 당한 위즈덤은 경악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김서현은 시즌 10세이브를 올렸다.문보경
같은 날 LG의 문보경은 잠실구장에서 만루포와 3점포를 터뜨렸다.
문보경은 1회 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SSG 선발 박종훈의 5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또 8회말에는 2사 1, 2루 상황에서 최현석의 130㎞ 슬라이더를 통타,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2개 홈런 모두 MLB급 홈런 타격 폼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