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전적 3승 1패’ 뉴욕과 만나는 커닝햄, “우리는 배고프다”


더 높은 곳을 원하는 커닝햄이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리틀 케세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서 119-125로 패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몇 시즌 간 리빌딩을 단행했다. 하위권을 맴돌았던 팀이다. 지난 시즌 ‘리빌딩 완성’을 위해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윌리엄스 감독은 다소 아쉬운 행보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한 시즌 만에 디트로이트와 결별했다.
그 후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를 이끌었던 JB 비커스테프 감독을 선임했다. 거기에 FA 시장에서 베테랑들을 영입하며 선수단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 이번 시즌에 이런 효과를 충분히 내고 있다.
이번 시즌 성적은 무려 44승 37패. 지난 시즌 14승을 기록한 것과는 너무나도 대조됐다. 그 중심에는 케이드 커닝햄(196cm, G)이 있다. 커닝햄은 이번 시즌 평균 26점 9.1어시스트 6.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ALL NBA 후보로도 뽑히고 있다.
또, 커닝햄은 데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에 대해서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우리가 했던 일들은 정말로 기쁜 일이다. 디트로이트에 플레이오프를 가져왔다. 다시 농구의 바람을 만든 것 같다. (웃음) 나는 그런 사실에 행복하다”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쁨을 표현했다.
비록 밀워키전에서 패했지만, 순위를 확정했다.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상대는 뉴욕 닉스다. 뉴욕을 만나는 커닝햄은 “뉴욕은 좋은 팀이다. 그러나 우리도 좋은 팀이다. 무엇보다도 우리 팀도, 도시도 만족하지 못한다. 우리는 배고프다. 더 높게 올라가고 싶다”라며 “우리의 초점은 플레이오프에 있다. 우리의 강점인 에너지 레벨을 선보이고 싶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커닝햄이 이끄는 뉴욕 상대로 이번 시즌 3승 1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전적은 앞서있다. 과연 이러한 우세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