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지원자' 212cm 호주 폭격기, 10년 만에 V-리그 입성 가능할까…대한항공 우승 주역도 지원, 경쟁 치열하다

'최고령 지원자' 212cm 호주 폭격기, 10년 만에 V-리그 입성 가능할까…대한항공 우승 주역도 지원, 경쟁 치열하다

현대티비 0 1
토마스 에드가./KOVO


 토마스 에드가는 V-리그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을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5월 5일부터 10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5 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올해는 총 135명의 남자 선수가 신청했다. 이 가운데 구단의 평가를 거친 39명의 선수가 트라이아웃 현장에 참석한다(초청 이후 한 명 참가 취소). 여기에 2024-2025시즌을 완주한 3명(현대캐피탈 레오나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즈,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 대한항공 카일 러셀)을 포함하면 총 42명.

일본 1부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스 소속의 206cm 아포짓 스파이커 쉐론 베논 에반스(캐나다), 브라질과 일본 리그를 경험한 207cm 아포짓 스파이커 하파엘 아라우죠(브라질), 불가리아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데니슬라브 발다로브, 쿠바 국가대표이자 쿠바 리그 최우수 아웃사이드 히터로 뽑힌 야세르 라미레즈 등이 주목을 받는다.

그리고 이 선수 지원도 눈길을 끈다. 바로 2010년대 중반 V-리그에서 뛰었던 호주 폭격기 에드가. 에드가는 2013-2014시즌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손해보험에 입단했다. 212cm 큰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공 공격으로 상대 선수들을 제압했다. 2013-2014시즌 30경기 863점 공격 성공률 52.45%, 2014-2015시즌 36경기 1034점 공격 성공률 52.02%로 맹활약했다.

토마스 에드가./KOVO


이후 중국, 아르헨티나, 일본,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몇 번 트라이아웃을 신청했으나 구단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번 트라이아웃 참가자 중에 유일한 1980년대생. 젊은 선수들과 경쟁에서 웃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대한항공의 우승 주역으로 이름을 날린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링컨은 2021-2022시즌 34경기 659점 공격 성공률 54.03%, 2022-2023시즌 31경기 599점 공격 성공률 55.09%를 기록하며 대한항공 통합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2023-2024시즌 12경기 147점의 기록을 남기고 팀을 떠났다. 이유는 부상 때문. 허리 부상으로 경기를 뛰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당시 링컨은 대한항공과 결별 확정 후 기자와 인터뷰에서 "대한항공과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팀원 모두와 좋은 유대 관계를 맺었다.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줘서 한국 생활이 즐거웠다"라고 한국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웃을 수 있을까.

링컨 윌리엄스./KOVO
루이스 엘리안./KOVO


지난 시즌 부상으로 완주를 하지 못했던 마이클 아히, 루이스 엘리안,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등도 지원을 했다.

과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웃을 선수는 누구일까.

Comments

0 Comments
패널분석

스파이크몬스터
198승96패

Swanson
0승0패

픽뭉치
69승19패

FREDDY
0승0패

라볼피아나
88승29패

픽몬스터
36승11패

라멜로볼
80승45패

로키
32승13패

Datagirl
0승0패
펼치기 팀순위
펼치기 회원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