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대전, 07년생 김현오 데뷔골+밥신 추가골→안양 2-1 제압! 단독 선두+3연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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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신인까지 폭발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그야말로 '미쳤다'.
대전은 3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에서 FC안양에 2-1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3연승을 거두면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선발 라인업]
대전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창근, 박규현, 안톤, 임종은, 김문환, 강윤성, 밥신, 김현오, 김현욱, 주민규, 켈빈이 선발 출전한다. 이준서, 김현우, 아론, 박진성, 이준규, 김인균, 신상은, 김준범, 구텍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안양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다솔, 주현우, 토마스, 이창용, 이태희, 김정현, 박정훈, 김보경, 리영직, 마테우스, 모따가 선발로 나선다. 황병근, 박종현, 이상용, 야고, 최규현, 에두아르도, 최성범, 김운, 채현우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전반전] 07년생 김현오 데뷔전 데뷔골, 대전 1-0 리드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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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안양은 밀어붙였다. 전반 4분 마테우스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전반 5분 모따가 슈팅을 했는데 막혔다. 전반 8분 김보경 중거리 슈팅은 이창근이 막아냈다.
대전은 반격을 했다. 켈빈, 김현오를 활용해 빠른 공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밥신 슈팅이 수비에 막혀 나온 걸 켈빈이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김다솔이 쳐냈다. 안양은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22분 모따 헤더는 이창근이 잡아냈다.
밥신 슈팅은 골대에 맞았다. 전반 23분 밥신이 얻어낸 공 소유권이 김현욱에게 향했다. 김현욱 패스를 밥신이 받아 슈팅으로 보냈는데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25분 켈빈 중거리 슈팅은 김다솔이 막았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임종은 헤더는 수비에 막혔다.
대전은 주민규를 향한 크로스를 반복했지만 이창용, 토마스 라인에 막혔다. 안양은 전반 30분 박정훈을 빼고 야고를 추가했다. 전반 31분 김현오가 좋은 돌파를 보였다. 김현오 패스는 중앙에서 막혔지만 세컨드볼을 잡은 김현욱이 슈팅을 했다. 이는 골문 위로 날아갔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현오가 골을 기록했다. 전반 36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김현오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2007년생 공격수의 K리그 데뷔전 데뷔골이었다. 대전은 흐름을 타고 점유율을 계속 확보했다. 안양은 제대로 반격을 하지 못했다. 전반은 대전의 1-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전] 안양 공세 막아낸 이창근, 밥신 추가골까지...대전 2-1 승리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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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규현, 김현오를 빼고 박진성, 김인균을 넣었다. 후반 2분 야고가 슈팅을 했는데 골대에 맞았다. 후반 4분 모따 슈팅은 득점에 실패했다. 안양이 밀어붙이는 상황 속 대전은 김현욱, 김인균을 활용해 공격 활로를 열었다. 후반 11분 김인균이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방향만 돌려 놓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안양은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후반 12분 김보경이 강력한 슈팅을 보냈는데 골문 위로 날아갔다. 안양은 후반 13분 주현우, 김보경, 리영직이 나가고 최성범, 박종현, 최규현이 들어갔다. 후반 14분 모따 슈팅은 빗나갔다. 대전은 후반 19분 주민규를 불러들이고 구텍을 투입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의 공격은 이어졌다. 후반 24분 토마스 패스를 받은 최성범이 몸을 던져 슈팅을 했는데 빗나갔다. 대전은 후반 28분 부상 우려가 있는 켈빈 대신 신상은을 넣었다.
이창근의 좋은 선방이 이어졌다. 후반 31분 최성범 슈팅은 이창근이 잡아냈다. 후반 33분 김정현 슈팅은 이창근이 또 막아냈다. 대전도 반격했다. 후반 33분 구텍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안양은 마테우스 대신 채현우를 넣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밥신이 골을 기록했다.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밥신이 밀어 넣으면서 2-0이 됐다. 안양은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37분 야고가 슈팅을 했지만 이창근이 잡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었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1분 김문환 대신 이준규를 추가했다. 강윤성이 라이트백으로 이동했고 이준규는 중원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채현우가 골을 기록하면서 차이가 좁혀졌다. 경기는 대전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대전하나시티즌(2) : 김현오(전반 36분), 밥신(후반 34분)
FC안양(1) : 채현우(후반 추가시간 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