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에 필요한 3선 자원...'인터셉트 1위' 김봉수, 김천에 빛나는 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봉수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필요한 3선 미드필더다.
김천 상무는 최근 대표팀 자원을 계속 배출하고 있다. 지난 3월엔 이동경, 조현택, 박승욱, 김동헌 등이 선발됐다. 다가오는 6월에도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활약이 두드러지는 선수가 있다. 바로 김봉수다.
김봉수는 2021년 제주 SK에 입단하면서 활약을 했다. 프로 첫 시즌부터 28경기를 뛰었고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주전 미드필더로 뛰면서 기동력, 활동량을 보여줬고 3백 스토퍼로도 활약을 해 멀티성을 과시했다.
제주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2022시즌 33경기, 2023시즌 35경기를 뛰었다. 2024시즌엔 군 입대를 한 김천에서 활약을 했다. 38경기를 소화했다. 수비수,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팀이 필요한 역할을 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은 미드필더에서 서민우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경기력이 압도적이다. 기록으로 보면 활약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축구통계매체 '비프로 일레븐'에 따르면 김봉수는 인터셉트 28회를 기록해 1위다. 태클 횟수는 70회로 8위인데 성공은 17회로 야잔, 황재원과 함께 공동 2위다.
패스 능력도 좋다. 패스는 581회로 10위인데 522회를 성공해 패스 성공률 89.8%를 자랑한다. 공격지역 패스 성공률은 89%다. 패스 시도 82회 중 73회를 성공했다. 2도움까지 올리고 있는데 김봉수 경력 단일 시즌 최다 도움이다(이전 1도움).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동경, 유강현, 김승섭으로 이어지는 공격진과 기존 국가대표 선발 자원 박승욱, 김동헌 등에게 초점이 쏠려 있는데 중심을 지탱해주는 김봉수가 있어 이들의 활약이 가능했다. 김천 돌풍 핵심에 있는 선수로 국내 3선 미드필더 자원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에 필요하다. 정우영 이후 박용우, 원두재, 권혁규 등이 선발되고 있지만 최근 누구도 확실한 인상을 못 남겼다. 불안함만 보이는 상황에서 교체 요구가 있지만 대체할 선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김봉수가 K리그1에서 확실하게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홍명보 감독에게 어필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