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NT 스포츠 

명단 제외가 됐음에도 응원을 온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훗스퍼는 2008년 이후 첫 공식대회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3-1 승리를 거둬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선발 라인업]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명단 제외가 됐다.

보되/글림트는 니코 하이킨, 비요르칸, 군데르센, 닐센, 셰볼드, 살트네스, 페트, 하우게, 블룸버그, 회그, 매타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존슨 1분 만에 골, 매디슨 추가골까지...토트넘 2-0 리드



존슨이 경기 시작과 함께 골을 넣었다. 전반 1분 히샬리송 크로스를 존슨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계속 몰아쳤다. 전반 6분 매디슨 슈팅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 헤더가 나왔는데 빗나갔다. 판 더 펜 헤더도 골문을 외면하면서 무위에 그쳤다. 전반 15분 비수마가 슈팅을 날렸는데 골문 옆으로 나갔다.

보되/글림트 역습은 계속 막혔다. 토트넘이 공격을 계속 시도했다. 전반 23분 비수마 슈팅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전반 30분 우도기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32분 히샬리송 슈팅은 막혔다. 전반 34분 포로가 올린 패스를 매디슨이 득점으로 만들었다.



토트넘은 흐름을 탔다. 전반 38분 벤탄쿠르 환상 슈팅은 하이킨이 선방했다. 전반 42분 솔란케 슈팅은 막혔다. 전반 43분 히샬리송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은 토트넘의 2-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전] 솔란케 골까지, 토트넘 3-1 승리...부상 속출은 우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히샬리송을 빼고 마티스 텔을 추가했다. 보되/글림트는 브레데 모에를 넣었다. 토트넘은 리드를 잡고 연이어 공격을 펼쳤다. 후반 8분 솔란케 슈팅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9분 비수마 슈팅은 하이킨이 막았다.

로메로가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후반 13분 로메로가 파울에 당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 속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솔란케가 골을 넣으면서 3-0이 됐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부상 우려가 있는 매디슨 대신 데얀 쿨루셉스키를 추가했다. 토트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23분 솔란케가 압박에 성공한 뒤 슈팅을 했는데 수비 맞고 나갔다.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 헤더는 빗나갔다.

토트넘에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후반 29분 솔란케가 부상을 입어 윌슨 오도베르가 투입됐다. 후반 35분 쿨루셉스키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텔 슈팅도 수비 맞고 골문 옆으로 빠졌다. 후반 37분 살트네스가 골을 터트리면서 차이를 좁혔다.

토트넘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3-1 승리로 마무리다.

[경기결과]

토트넘 홋스퍼(3) : 브레넌 존슨(전반 1분), 제임스 매디슨(전반 34분), 도미닉 솔란케(후반 13분)

보되/글림트(1) : 살트네스(후반 3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