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서 밀린 이강인은 무리뉴에게 신의 선물, 페네르바체가 데려간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강인을 페네르바체로 데려오려고 한다.
프랑스 '풋01'은 1일(이하 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꾸준히 기용했는데 최근엔 빼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 미래는 불투명하다. PSG와 계약기간이 3년 남은 상황에서 이강인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선발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가야 한다. 무리뉴 감독에게 이강인은 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페네르바체는 이강인 영입을 최우선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어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김민재가 이강인을 설득할 수 있다. 페네르바체는 PSG 제안을 할 준비를 하려고 한다. 페네르바체와 PSG 사이는 좋다. PSG는 높은 이적료를 원할 것이며 이강인이 유럽 최고 클럽을 떠나 튀르키예로 갈지 알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일단 장애물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은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온 후 다양한 위치에서 활약했다. 주로 우측 윙어로 나섰는데 최전방, 미드필더, 좌측 윙어 등 여러 역할을 소화했다.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을 한 이강인은 올 시즌에도 활약을 했다. 중반기 이후 제대로 뛰지 못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가 자리를 잡으면서 이강인이 뛸 공간이 사라졌다.
부상을 당한 이후 복귀를 했지만 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큰 경기에선 아예 사라진 선수가 됐다. 방출설이 나왔다. 프랑스 'VIPSG'는 "PSG는 바쁜 여름을 준비 중이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불규칙한 출전시간과 일관성 없는 경기력에 입지를 확실히 굳히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적시장에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강인을 노린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마찬가지다"고 전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 하비 게라, 이냐키 페냐를 관리하는 스페인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는 이번 주 영국에서 많은 경기를 관전했다. 맨유, 아스톤 빌라, 에버턴을 포함해 몇몇 구단과 만났다"고 하면서 이강인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사진=PSG
반대 의견도 있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PSG는 이미 다음 시즌을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PSG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의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2028년 6월까지 PSG와 계약이 되어 있는데 재계약을 원하는 것이다.
이강인은 마케팅, 실력 면에서 PSG에 필요한 선수다. 하지만 이강인은 어디에나 활용 가능한 옵션 정도로 평가되는 것이다. 핵심 중 한 명이 빠지거나 일정이 살인적이지 않는 한 이강인은 주축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없다. 이적설이 계속 나오는 이유다.
페네르바체가 언급됐다.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명문이며 1부리그 우승만 19회를 했다. 김민재가 뛰었으며 무리뉴 감독이 지휘를 하고 있다. 에딘 제코, 두산 타디치, 프레드, 필립 코스티치, 유세프 엔 네시리, 소피안 암라바트, 알랑 생-막시맹 등이 뛰는 중이다. 이강인을 데려와 공격을 추가하려고 한다. 이강인이 굳이 튀르키예로 가려고 할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