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 변신' 김다솔 "트라우마 극복하고 분위기 바꾸려고...서울전은 이기겠다"

'금발 변신' 김다솔 "트라우마 극복하고 분위기 바꾸려고...서울전은 이기겠다"

현대티비 0 1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김다솔은 머리 스타일까지 바꾸면서 의지를 다지고 있다.

FC안양은 3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패했다.

김다솔은 머리를 금발로 탈색을 하고 나타났다. 김다솔은 지난 시즌 은퇴 기로 속에 놓였는데 안양으로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하며 구단 창단 첫 승격을 이끌었고 K리그2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부문까지 수상했다. 승격 후에도 안양과 재계약을 해 주전으로 뛰고 있다. 퇴장 등 변수가 있었지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안양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중이다.

대전전을 앞두고 염색을 하고 등당한 김다솔은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다솔에게 탈색 이유를 묻자 "다른 이유는 없고 변화를 주고 싶어서 그랬다. 기분 전환을 위해서 탈색을 했는데 처음엔 고민이 많았지만 분위기도 바꾸고 트라우마도 깨고 싶었다. 경기장에서 집중을 더하려고 그럤는데 탈색 후 첫 경기 결과가 안 좋아서 아쉽다"고 하며 탈색 이유와 경기 소감을 밝혔다.

언급한 트라우마에 대해선 "수원 삼성에서 이 머리를 하고 안 풀렸던 기억이 있다. 분위기 전환 겸 그때 기억을 한번 이겨내고자 염색을 했는데 더 분발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은 대전에 패하면서 '패승' 반복을 이어갔다. 김다솔은 "2라운드 로빈부터는 승점 관리를 해야 한다. 이렇게 패승이 반복되는 건 좋지 않은 일이다. FC서울전부터는 더 단단한 모습을 보이며 승점을 얻을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골키퍼 입장에서 계속 실점이 나오고 있는 건 미안하게 생각하고 책임감이 더 생긴다"고 말했다.

서울전은 안양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 김다솔은 "이미 첫 경기를 치렀고 선수들이 K리그1에 적응을 많이 했다. 이제 회복을 잘 하면서 서울전을 준비하려고 한다. 선수들 나이가 많아서 에너지 레벨 회복이 관건이다. 회복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또 "서울 원정 때도 안양 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이미 매진이라고 들었는데 선수들도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인지하고 있다. 계속 득점은 하고 있어서 실점하지 않으며 좋은 경기내용 속에서 결과를 낼 거라고 생각한다"고 하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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