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돈 주고 유리를 영입했네...중족골 연속 부상→"2025년 복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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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키는 2025년 내내 활용할 수 없어 보인다.
독일 '키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다이어 이탈 속 이토는 2025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시 뛸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보장할 수 없다. 재발한 중족골 골절 부상은 극도의 주의를 요한다. 뮌헨이 여름에 수비진을 보강해야 하는 이유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에릭 다이어 AS모나코 이적으로 센터백 영입 필요성이 생겼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다이어를 잡고 싶었다"고 했지만 끝내 잔류를 시키는데 실패했다.
김민재 매각설이 있고 다요 우파메카노 재계약 여부도 불확실하다. 이토는 부상 위험 속에 있다. 이토는 2021년 임대로 슈투트가르트에 합류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완전이적까지 성공했고 2022-23시즌 잔류에 힘을 실었다.
지난 시즌엔 정우영과 뛰며 슈투트가르트 돌풍에 일조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뮌헨을 제치고 독일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놀라운 활약으로 뮌헨으로 왔다. 알 아흘리, 토트넘 훗스퍼도 이토를 노렸는데, 이토의 선택은 뮌헨이었다. 센터백과 레프트백까지 책임질 수 있는 건 매력적이었다. 이토의 낮은 바이아웃 금액은 뮌헨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센터백과 더불어 레프트백을 책임질 수 있는 것도 이토의 장점이었다. 그런데 프리시즌 중족골 부상을 당해 빠졌다. 돌아와서 적응을 하고 있을 때 장크트파울리전 또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도 중족골 부상이었다. 올 시즌 3번째 수술을 하게 됐고 시즌아웃이 됐다. 문제는 2025년 복귀 여부도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올 시즌을 넘어 다음 시즌 초반에 나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이토까지 부상 위험에 빠지면서 뮌헨은 여름에 센터백을 무조건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 본머스의 딘 후이센이 타깃으로 지목되고 있다. 새로운 센터백 이적설이 나올수록 김민재 거취에 대해서도 주목이 되는 중이다. 김민재는 떠날 의사가 없다고 했고 현 상황에서 뮌헨은 굳이 김민재를 내보낼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