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트넘 차기 사령탑 후보...손흥민, '월클 출신' 前 바르셀로나 감독 지휘 받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일(이하 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체할 후보로 사비 감독이 유력하게 언급되는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가능성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처참한 시즌을 보냈고 토트넘 팬들은 해고를 주장 중이다. 우승을 한다고 해도 경질될 것으로 보이며 사비 감독이 후보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UEL 우승을 해도 내보낼 예정이다. 2022-23시즌 토트넘에 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실망스러운 모습을 연이어 보여줬고 올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순위, 최다 패배를 눈앞에 둘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 경기력도 처참했고 선수 기용, 전술 운영, 인터뷰 모든 면에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보되/글림트와 UEL 4강 1차전에서 3-1로 이겨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결승에 올라 우승을 하면 유임될 가능성은 있지만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UEL 우승으로 경질을 피할 수 있지만 상관없이 경질되거나 상호합의 하에 떠날 것이다. 만약 UEL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결승에 올라도 우승에 실패하면 경질될 것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여러 인물이 언급됐다. 안도니 이라올라, 토마스 프랭크, 마르코 실바 등이 매번 이름을 올렸는데 이젠 사비 감독까지 있었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전설이자 역대 최고 미드필더 중 하나인 사비 감독은 은퇴 후 알 사드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카타르 리그이긴 했어도 바로 감독이 됐는데 연이어 트로피를 들며 지도력을 보였다. 2021년 바르셀로나 감독이 됐다.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하고 2023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도 우승을 하면서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성적을 못 내면서 수세에 내몰렸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한지 플릭 감독에게 자리를 내줬다.
아직 야인이다. 레알 마드리드로 갈 가능성이 높은 사비 알론소 감독 대체자로 레버쿠젠에 갈 듯 보였는데 에릭 텐 하흐 감독 선임으로 무게가 쏠린 모양새다. 이젠 토트넘 차기 감독으로 언급되는 상황이다. 사비 감독의 스타일이 토트넘 선수단에 맞을지는 의문 부호가 붙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경험이 없는 감독이라는 점도 불안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