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생 데뷔전 데뷔골...김현오 "도영이 형이 자기 따라오라고, 조언도 많이 해줘"

07년생 데뷔전 데뷔골...김현오 "도영이 형이 자기 따라오라고, 조언도 많이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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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2007년생 김현오는 한 살 형인 윤도영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3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에서 FC안양에 2-1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3연승을 거두면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신예 김현오는 수훈선수로 뽑혀 기자회견장에 나왔다. 김현오는 구단 3번째 준프로 출신 선수다. 중앙 공격수가 주포지션인 김현오는 뛰어난 신장(187cm)대비 빠른 스피드를 통해 좌,우 측면도 소화 가능한 자원이다. 태국 전지훈련에서도 1군 선수들과 뛰었고 미디어데이에서 이창근이 뽑은 올해 기대할 22세 이하(U-22) 자원이다. 선발 데뷔전을 치른 김현오는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대전 승리에 기여했다.

새로운 대전의 아들 등장이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잘했다, 축하했다고 이야기는 하고 싶지만 이제 한 경기다.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성장한다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멘털적으로, 기술적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계를 더 키워야 한다. 오늘 위치는 상대에 따라 배치했다. 전방에 나서다가 김현욱과 중간에 바꿨다.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다. 가지고 있는 재능을 다 못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득점은 축하하나 더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조언과 기대감을 동시에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현오는 기자회견장에서 "저번 주에 계속 훈련을 했는데 오늘 뛸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잘 준비하면서 기다려서 좋은 기회 온 것 같다. 자기 전에 골을 넣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넣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뷔전이지만 딱히 긴장되거나 그런 건 없었다. 워밍업을 하러 들어갔는데 많은 팬들이 있어서 골을 넣고 싶다. 찬스는 무조건 한 번 온다고 생각했는데 잘 살렸다. 크로스 도움을 준 김문환 형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고 언급했다.

중고등학교 선배인 윤도영을 이야기했다. 김현오는 "선배 윤도영 형이 유럽에 진출을 했는데 숙소에서 같은 방이다. 저녁마다 이야기를 하면서 빨리 자기 따라오라고 이야기를 했다. 난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한다. 더 증명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또 "윤도영 형은 중고등학교를 같이 나와서 생활을 같이 했다. 같이 방까지 쓰는데 정말 좋은 형이다. 축구적으로 많이 조언을 한다. 내가 공식전을 뛴 적이 없어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했다.

골을 넣고 생각나는 사람을 묻자 "첫째는 부모님, 둘째는 황선홍 감독님이다"고 헀고 "어리다고 쫄지 않고 당돌하게 신인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각오다. 어느 포지션이든 감독님이 내보내주는 곳에 열심히 뛰겠다"고 하면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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