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수원FC 상대로 0-0 무승부… 골 가뭄 해소 시급

강원FC, 수원FC 상대로 0-0 무승부… 골 가뭄 해소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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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강원FC와 수원FC와의 경기에서 강원 코바체비치와 신민하가 볼 경합을 하고 있다. 강원FC 제공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강원FC가 3일 수원FC를 상대로 열린 홈 경기에서도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강원FC는 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강원은 최근 유지하고 있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명단은 크게 달라졌다. 지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이유현이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해 결장했고, 강원 수비의 핵심 강투지 역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올 시즌 줄곧 왼쪽 수비로 출전하던 이기혁이 센터백으로 복귀했다. 이기혁은 이날 경기 출장으로 인해 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또한 강준혁, 가브리엘도 몸 상태가 좋지 못해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송준석, 조진혁, 코바체비치 등이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장하기도 했다.

강원은 이날 경기 전반 홍철, 송준석 등 양쪽 풀백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중거리 슛으로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특히 코바체비치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를 시도했으나 득점 찬스로 이어지는 장면은 없었다. 상대팀인 수원FC 역시 외국인 선수 4명이 동시에 선발 출장하는 등 강투지가 빠진 강원의 수비진을 상대로 제공권 싸움을 노렸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0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전반과 비슷한 장면이 이어졌으나 강원은 이지호, 김민준, 최병찬 등 공격진을 대거 교체하며 홈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끝낼 수 없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후 강원은 양쪽 측면을 활용한 공격에 나섰고 후반 77분 홍철의 로빙패스를 받은 김민준이 그대로 발리슛을 시도하며 골까지 만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골이 취소됐다. 강원은 기세를 올려 다시 한 번 득점을 노렸지만 수원의 수비에 번번히 막혀 무산됐다. 추가시간 막바지 이지호의 크로스가 코바체비치의 머리를 향하며 헤더로까지 이어졌지만 골대를 살짝 넘겼다.
 ▲ 정경호 강원FC 감독이 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를 지휘하고 있다. 강원FC 제공이날 경기에서도 강원은 올 시즌 가장 큰 고민인 골 가뭄을 해소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은 현재 11경기에서 7골을 기록, 리그에서 가장 적은 득점 수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라운드까지 14실점을 하며 16실점을 한 대구FC에 이어 리그 2위의 실점 수를 기록 중인 수원을 상대로도 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정경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득점 훈련을 많이 하고 있으나 이 부분은 하루 아침에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발전적인 뱡향을 가지고 보완하다보면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 수술을 한 이유현 선수나 장기 부상 중인 강윤구 선수 등 팀 내 부상자가 많지만 개인이 아닌 팀을 중심으로 경기를 꾸려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FC 구단주 김진태 도지사도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축구장을 찾아 강원FC를 응원하는 어린이들의 행복한 모습이 우리 구단의 존재 이유"라며 "결과는 아쉽지만 어린이날을 맞아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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