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에 녹은 올림픽 메달 10개, 다시 받았다

LA 산불에 녹은 올림픽 메달 10개, 다시 받았다

현대티비 0 1

IOC, 미 수영 전설 게리 홀 주니어에 복제 메달 전달복제 메달을 목에 건 게리 홀 주니어. AFP 연합뉴스
미국 올림픽 수영 전설 게리 홀 주니어(51·미국)가 산불로 잃은 올림픽 메달 10개를 복제본으로 다시 받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5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서 비공개 행사를 열어 홀 주니어에게 복제 메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유형 전문인 홀 주니어는 1996 애틀랜타, 2000 시드니, 2004 아테네 대회에 출전해 메달 10개(금5·은3·동2)를 획득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일대 대형 산불로 자택과 함께 올림픽 메달도 전부 소실됐다. 홀 주니어는 당시 화재로 녹아 붙어버린 금메달을 공개하기도 했다.

홀 주니어는 복제본 메달을 받은 뒤 “상실감보다 더 크게 와 닿은 건 연대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였다. 모든 걸 잃고 나면 얼마나 적은 것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는지 알게 된다”고 말했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전 재산을 잃는 비극을 진정한 올림픽 챔피언다운 모습으로 극복해낸 점에 깊이 감동했다”고 밝혔다.

Comments

0 Comments
패널분석

스파이크몬스터
198승96패

Swanson
0승0패

픽뭉치
69승19패

FREDDY
0승0패

라볼피아나
88승29패

픽몬스터
36승11패

라멜로볼
80승45패

로키
32승13패

Datagirl
0승0패
펼치기 팀순위
펼치기 회원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