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IS BACK' 김민재, '친정팀' 나폴리 리턴 가능성↑…"양 구단 간의 접촉 시작됐다"

'괴물 IS BACK' 김민재, '친정팀' 나폴리 리턴 가능성↑…"양 구단 간의 접촉 시작됐다"

현대티비 0 5

사진=ESPN

김민재가 친정팀 나폴리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에서 입지가 줄어든 김민재가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996년생인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 주전 센터백이다. 그는 과거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이름을 날렸다. 이후 중국의 베이징 궈안과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거쳐 지난 2022-23시즌 세리에A의 '강호' 나폴리로 이적했다.

당시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주전을 차지할 것이라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부동의 주전 자원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특유의 전진성, 발밑 능력, 거침없는 몸싸움으로 상대 공격수들을 제압했다. 그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데뷔 시즌 4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나아가 이탈리아 올해의 수비수와 더불어 33년 만에 스쿠데토로 이끌었다.



그의 활약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뮌헨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이후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다. 물론 전반기에는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하지한 후반기에 접어들자 실수를 반복하며 에릭 다이어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올 시즌 투헬이 떠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했다. 콤파니 감독은 '하이 라인' 전술을 사용하며 발빠른 중앙 수비수들을 기용했다. 이에 다이어 대신 김민재와 다요트 우파메카노가 선발을 차지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김민재. 부상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군말 없이 신발끈을 꽉 매며 달렸다. 사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 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무조건 선발로 내세웠다. 너무 무리했던 탓일까. 결국 그는 지난 3월 A매치를 앞두고 쓰러졌다. 하지만 다행히도 곧바로 팀에 복귀해 경기를 소화했다.



분명히 완벽하게 회복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다요트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가 모두 쓰러지면서 출전을 강행해야 했다. 설상가상 김민재는 아킬레스 부상을 넘어 허리 통증, 감기까지 걸려 최악의 몸 상태였다. 이로 인해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쳤다.

김민재는 최근 UCL 8강 인터밀란과의 경기 1, 2차전 모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실수가 잦았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데어클라시커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실점 빌미를 제공해 현지 매체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최악의 수비수'라는 오명까지 붙일 정도였다.

이제는 팀의 매각 대상으로 올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뮌헨은 김민재의 영입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Here We Go' 문구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김민재는 클럽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제안이 있을 경우, 여름에 떠날 가능성이 있다. 유럽의 여러 클럽이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김민재와 연결된 팀은 유벤투스, 첼시, 뉴캐슬이다. 사우디 클럽과도 연결됐지만 현실성이 매우 떨어진다.



여기에 더해 놀랍게도 친정팀 나폴리가 새로운 행선지 목록에 포함됐다. '피차헤스'는 "나폴리는 김민재가 이미 팀 시스템에 익숙하고 즉시 전력감으로 투입 가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뮌헨 측도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직 공식적인 오퍼는 없다. 그러나 양측 간의 접촉은 시작됐다. 나폴리 복귀는 그의 커리어 회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이적은 오로지 선수의 선택에 달려 있다. 최근 김민재는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 그럴 이유조차 없다. 나는 계속해서 뮌헨에 남아있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컨디션이 더 좋아지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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