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헤어질 결심?...'탈맨유 효과' 안토니, "저는 여기서 매우 행복합니다"

맨유와 헤어질 결심?...'탈맨유 효과' 안토니, "저는 여기서 매우 행복합니다"

현대티비 0 7



안토니가 레알 베티스에서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안토니가 레알 베티스로 합류하기 전 더 나은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올 시즌 도중 자신을 영입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면서 입지는 추락하기 시작했다. 새로 부임한 루벤 아모림 감독은 초반까지는 안토니를 우측 윙백으로 사용했다. 잠시나마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부활의 조짐이 보였다. 하지만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고 벤치 멤버로 고정됐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했다. '탈맨유' 효과가 발동했다. 안토니는 현재까지 20경기에서 7골 4도움을 몰아쳤다. 최근 2경기에서는 각각 오른발과 왼발로 환상적인 중거리 득점을 만들었다.



베티스는 안토니의 활약 덕분에 리그 6위까지 올랐다. 팀 동료의 칭찬까지 이어졌다. 이스코는 안토니에 대해 "그를 영입하려면 '크라운드 펀딩'이 필요하다. 안토니는 겸손함과 팀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다"라며 안토니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사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안토니를 원했던 팀은 베티스뿐이 아니었다. 여러 구단이 영입을 시도했지만, 안토니의 선택은 베티스였다. 이에 대해 본인 스스로 만족감을 표했다. 최근 안토니는 스페인 '모비스타'에 출연해 "여기서 자고 일어나면 항상 미소가 지어진다.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은 베티스로 이적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하면 모든 게 잘 풀린다. 물론 골과 어시스트도 중요하지만, 나에게는 '행복'이 훨씬 더 중요하다. 여기서 진짜 나를 찾았고, 축구를 다시 즐기고 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다만 미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안토니는 "미래? 아직은 너무 이르다.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주 행복하다. 내가 얼마나 재능 있는지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 좋은 제안들이 있었음에도 '행복'을 우선시해 베티스를 선택한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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