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은 안으로 굽는다더니...아스널 전설, "100% 우리가 역전한다"

패트릭 비에이라가 아스널이 역전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비에이라는 아스널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역전극을 펼칠 수 있다며 100% 확신한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오는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한다.
앞서 1차전에서 웃은 쪽은 PSG였다. 전반 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좌측면을 허물고 중앙으로 컷백을 시도했다. 이를 우스만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에게도 여러 차례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2분 데클란 라이스의 프리킥을 메리노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메리노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이후 아스널은 더욱 PSG를 압박하며 공격 기회를 엿보았다. 하지만 골키퍼 돈나룸마를 넘어서지 못했다. 결국 아스널의 패배로 끝이 났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1차전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냈어야 했다. 그러나 오히려 1점 차로 패했고, 무거운 마음으로 2차전 원정을 떠나야하는 상황이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PSG의 승리를 예측하고 있다. 그런데 비에이라는 다른 의견을 내놨다.
비에이라는 최근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아스널이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수들과 감독들도 자신들이 할 수 있다는 걸 100%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완벽히 경기를 펼쳐야 하겠지만, 이미 그런 경기를 한 경험이 있다. 또한 그럴 수 있는 퀄리티의 선수들이 있다. 아직 충분히 기회가 있다. 그들은 여전히 살아 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아스널이 이 대회에서 몇 번 우승했는지 기억하나? 그렇다, 단 한 번도 없다. 만약 우승을 차지한다면, 2003-04시즌 무패 우승만큼이나 역사에 남을 것이다"라며 아스널의 승리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