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재능이 맞다!...네빌, "야말은 지난 50년간 최고의 10대 선수" 극찬

게리 네빌이 라민 야말을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시간) "네빌은 야말을 지난 50년간 최고의 10대 선수로 극찬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빌은 최근 '스틱 투 풋볼' 방송에 출연해 "야말은 지난 50년간 우리가 본 최고의 10대일 수 있다. 작년에 그는 스페인 대표팀으로 유로를 우승했다. 지금 하는 걸 봐라. 17살에 벌써 100경기 출장, 유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나이에 유로 대회에 출전해 우승하고, 100경기나 소화한 선수는 그 누구도 없었다. 지난 수십 년간 10대 시절에 이런 임팩트를 남긴 선수는 생각나지 않는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빌의 말처럼 야말은 역대급 재능이 분명하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스 '라마시아' 출신으로 2022-23시즌 혜성같이 등장했다. 안수 파티처럼 반짝하고 사라지는 선수가 아니었다. 지난 시즌에는 라리가 최연소 선발 기록(16세 38일)과 최연소 득점 기록(16세 87일)까지 갈아치웠다.
올 시즌은 말 그대로 날아다니는 중이다. 지금까지 51경기 15골 20도움을 기록, 리그 도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3경기 5골 3도움이다. 즉 큰 무대에서도 증명하고 있는 셈.
야말의 활약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다. 이미 벌써 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역시 선두를 유지 중이다. 비록 UCL 준결승에서 인터 밀란에 밀려 탈락했지만, 성공적인 시즌은 분명하다.
더 놀라운 건 야말의 나이다. 야말은 2007년생으로 아직 17세밖에 되지 않았다. 한국 나이로 치면 고등학생인 것. 그럼에도 경기를 살펴보면 그 나이에 맞지 않는 침착함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얼만큼 더 성장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