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망상? 아스널 팬들, 첼시 SNS 글에 분노..."불필요한 조롱"

피해 망상? 아스널 팬들, 첼시 SNS 글에 분노..."불필요한 조롱"

현대티비 0 2

사진=스포츠 바이블

첼시가 아스널의 탈락 직후 게시한 글이 불필요한 조롱으로 비춰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아스널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PSG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합산 스코어 1-3으로 밀리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에서 아쉽게 패한 아스널. 전반전 시작과 함께 맹공격을 퍼부으며 득점 찬스를 노렸다. 하지만 문전 앞 골결정력이 아쉬웠고, 상대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했다. 오히려 선제골은 PSG였다. 전반 27분 파비안 루이스가 박스 바깥에서 가슴 트래핑 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전반전은 0-1로 PSG에게 리드를 내준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아스널이 공격하면, PSG도 맞대응하는 모습이었다. 아스널은 후반 25분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스코어 0-2로 벌어졌다. 급하게 후반 31분 부카요 사카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합산 스코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패배로 끝이 났다.

사진=첼시 SNS

경기 후 아스널 선수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쉬움을 넘어 다소 격앙된 모습이었다. 그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경기에서 훨씬 더 나았다고 생각한다. 만든 기회를 생각하면, 전반 20분 안에 3골을 넣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런데 아스널 팬들이 갑자기 첼시에게 화풀이를 하고 있다. 첼시가 SNS 게시글로 아스널을 조롱했기 때문.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첼시는 아스날의 탈락을 기회로 삼아 소셜 미디어에 글을 게시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내일 집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역사에서 8번째 유럽 대회 결승을 목표로 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다가오는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준결승 2차전 유르고르덴과의 경기를 언급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스널 팬들은 이 글이 아스널을 겨냥한 조롱으로 해석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팬들은 "첼시가 아스널을 조롱하고 있다", "이 글의 타이밍이 너무 악의적이다", "불필요한 조롱이다" 등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첼시는 이번 UECL에서 우승할 경우, UCL과 UEL를 포함해 세 가지 유럽 대항전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잉글랜드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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