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22골 5실점 ‘2부 깡패 맞네’…인천 윤정환호 ‘어나 더 레벨’ 선두 질주

6연승+22골 5실점 ‘2부 깡패 맞네’…인천 윤정환호 ‘어나 더 레벨’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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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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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그야말로 ‘어나 더 레벨’ 행보다. K리그2(2부) 인천 유나이티드 ‘윤정환호’다.

윤정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지난 10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1라운드 충남아산과 원정 경기에서 3-0 대승했다.

인천은 리그 6연승이자 코리아컵까지 포함, 공식전 7연승을 달렸다.

경기 내용 자체가 2부에 어울리지 않는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3골 화력쇼를 뽐냈다.

지난시즌 2부로 강등한 인천은 주력 요원을 대부분 지켜낸 데 이어 ‘K리그1 감독상’ 주인공인 윤 감독을 새 수장으로 선임하며 기대치를 올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시즌 강원FC의 K리그1 준우승 신화를 지휘한 윤 감독은 인천에서도 인버티드 풀백, 세밀한 빌드업으로 화력 증강에 애썼다. 공격의 방점을 찍는 바로우, 무고사, 제르소 ‘외인 3총사’는 1부 빅클럽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특급 자원이다.

지난시즌 인천의 강등에도 K리그1 득점왕(15골)을 차지한 무고사는 현재까지 9골로 K리그2 득점 선두다.

직전 라운드까지 4경기 연속골을 넣은 무고사는 충남아산전에서는 상대 견제에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인천은 무고사만 있는 게 아니다. 전반 6분 만에 제르소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7분 바로우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15분엔 왼쪽 측면에 바로우가 낮게 깔아 찬 공을 제르소가 달려들며 절묘하게 왼발로 감아 차 멀티골을 완성했다.

인천은 11경기에서 125개의 슛을 기록했다. 이 중 42%에 달하는 53개를 유효 슛으로 연결했고 22골을 넣었다. 슛 대비 유효 슛 비율, 유효 슛 대비 득점 비율이 압도적이다. 실점은 5골뿐이다.

최다 득점, 최소 실점 모두 리그 1위를 달리는 인천은 조직력까지 갈수록 단단해지며 강등 첫해 다이렉트 승격을 향해 진격하고 있다.

인천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K리그1 디펜딩 챔프 울산HD와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른다.

인천의 올해 최대 화두는 1부 승격이다. 코리아컵에 무리하게 힘을 쓸 이유가 없다. 오히려 또 다른 자원을 실험하면서 내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윤 감독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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