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루지 못한 꿈은 뭐야?"…손흥민의 대답은 "트로피를 드는 것"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은 뭐야?"…손흥민의 대답은 "트로피를 드는 것"

현대티비 0 28

사진=TNT 스포츠

손흥민이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은 단 하나, 바로 트로피다.

영국 매체 'TNT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지금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잘했던 경기부터 함께한 최고의 동료까지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직접 이야기했다"라며 영상을 게시했다.

매체가 게시한 영상을 살펴보면 손흥민은 총 7개의 카테고리에서 대답을 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마지막 질문이었다. 사회자는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은 뭐야?"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손흥민은 지체없이 "트로피를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첫 시즌은 나세르 샤들리, 에릭 라멜라에 밀려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독일 리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당시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설득으로 팀에 잔류했다.

이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이후 손흥민은 약 10시즌 가량 팀에 머물며 통산 452경기 173골 9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나아가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구단 역대 최다 도움, 4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았다.



그런데 딱 하나 아쉬운 것이 있었다. 바로 메이저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한 것. 그동안 토트넘 소속으로 단 2개의 트로피만을 획득했다. 그것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2018년)과 아우디컵(2019년)이 전부였다.

어느덧 세월은 흘렀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올해로 33세가 됐다. 전성기를 지나 황혼기로 접어든 시점에 있다. 자연스레 폼이 저하됐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현재까지 공식전 44경기 11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스탯으로 보면 무난한 활약이지만 경기를 살펴보면 몸이 무겁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볼 수 있다.

설상가상 토트넘 구단도 역대급 최악의 행보를 보여주었다. 리그에서는 17위로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했다. 자국 컵대회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다행인 점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결승전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났다.

이번 대회는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에게 절실하다. 구단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공식 대회에서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무관'이라는 키워드가 계속 따라왔다. 이번 결승전을 통해 17년 만에 무관을 끊어내겠다는 각오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10년 커리어 중 오점인 무관을 깨뜨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특히 지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아픔을 겪었기에 이번만큼은 반드시 기회를 잡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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