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토트넘은 결별 준비 중' EPL 생활 종결 선언? "여름 이적 위해 사우디와 접촉 중"

'손흥민과 토트넘은 결별 준비 중' EPL 생활 종결 선언? "여름 이적 위해 사우디와 접촉 중"

김복남 0 2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연결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토트넘 인사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연결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score90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또 터졌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8일 "손흥민 측은 여름 이적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접촉 중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수도 있고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손흥민을 향해 알 이티하드가 지난 2023년 여름 당시 6,000만 유로(약 940억)와 연봉 3,000만 유로(약 420억)의 조건으로 4년 계약을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진출 가능성을 배제했고 PL 잔류를 선언했다.

손흥민은 "아직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갈 준비가 안 됐다. PL이 좋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예전에 (기)성용이 형이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돈보다는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작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경고를 보냈다"며 "손흥민, 히샬리송이 연결됐고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도 관심을 받는 중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팀이든 추가 개선 사항 등 시간과 준비가 되어 있다. 최고 수준의 영입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이적 책임자 마이클 에메날로의 언급을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기량 하락으로 인해 계속해서 구설수에 오르는 중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으로서 산산조각이 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손흥민이 비난받을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순간에 종종 사라지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끝났다.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는 어울린다. 지금 딱 그 수준이다"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에서 선발 출격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입지가 위태롭다고 언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가세했다. 손흥민을 향해 이제 토트넘의 핵심에서 제외하라는 분위기의 망언을 쏟아냈다.

'BBC'는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바꾸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예전만큼 빠르거나 날카롭지 않다.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으며, 속도도 떨어지고 있다"며 기량 하락을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시즌 유럼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막판에 엄청난 도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6년 전 아픈 기억을 떠올리면서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지난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리버풀에 덜미를 잡히면서 우승이 좌절되면서 눈물을 삼킨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서 진행된 미디어 오픈 데이에서 대한민국 취재진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우승 의지를 내비쳤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있는 이유가 남들이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내고 싶다는 점이 가장 크다. 퍼즐을 만들려면 모든 조각이 다 있어야 한다. 모든 걸 다 맞췄다고 생각하는 데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하나가 부족한 것 같다. 그걸 찾아 10년 동안 헤맸다고 생각을한다. 이번에는 맞출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승리하고 싶고 누구보다 간절히 원한다. 모든 경기가 특별하고 같은 값어치가 있지만, 이번 기회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기회다.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끝에서 웃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는 다른 느낌이다. 누구보다 이기고 싶다"며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최근 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어서 결승 진출의 현장에 함께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리그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재활에 매진했다.

손흥민의 부상 회복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물리치료 박사 라지팔 브라르 박사도 경기 출전 불가 판정을 내렸다.

브라르는 "발 부상은 까다롭다. 가해지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치료와 활동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위해 손흥민의 몸 상태가 좋아지길 바라야 한다.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않았다면 다가오는 경기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 사진┃블리처 리포트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조만간 그라운드에서 만나자"며 복귀를 예고한 바 있고 지난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면서 UEL 결승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선 손흥민은 신체적으로 좋은 상태다. 지난 경기 몇 분이라도 소화했던 건 중요했고 꼭 필요했다. 오늘 훈련도 잘 마쳤다. 출전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며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격을 예고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큰 촉매제이자 원동력이었다. 트로피가 토트넘과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우승 의지를 내비쳤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와 2024/25시즌 EPL 37라운드 경기에 출전하면서 예열을 마쳤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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