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승→1승 5패' 독수리의 추락, '득점 지원 최하위'에 신인왕 문동주의 어깨가 무겁다

'12연승→1승 5패' 독수리의 추락, '득점 지원 최하위'에 신인왕 문동주의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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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STN뉴스] 서형우 인턴기자 = 주간 팀 평균자책점 7위, 타율 7위, 득점 10위. 12연승을 달리던 독수리 군단의 모습이 사라지며, 선발 문동주의 부담이 커졌다.

한화 이글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울산 문수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현재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2위, NC는 현재 단독 6위다. 양 팀 모두 치열한 순위 경쟁에 돌입했다.

한화는 지난주 1승 5패로 무너졌다. 두산 베어스에 주중 시리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이어진 17일 SSG 랜더스와의 홈 더블헤더 첫 경기를 통해 반등하는 듯했다. 코디 폰세의 8이닝 18삼진의 대기록과 함께 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2차전에 바로 라이언 와이스가 5이닝 4자책으로 부진해 2-5로 패배했다. 다음날 경기에도 류현진이 3이닝 4자책으로 무너졌다. 결국 3-7로 패배하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12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킨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1승 5패 기간 동안 팀 타율은 0.239로 7위, 득점은 12점에 그쳐 10위였다. 선발진 역시 무너졌다. 13일 류현진과 17일 폰세 외에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한 투수는 없었다. 총 실점은 31점으로 3위, 평균자책점은 4.34로 7위다. 투타 모두 부진했다. 

침체된 팀 분위기에 출장하는 선발 문동주의 어깨가 무겁다. 문동주는 지난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한화에 합류한 '슈퍼루키'다. KBO 최초 공식 구속 160km를 돌파한 강속구를 필두로 커브, 슬라이더, 고속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로 압도한다. 2023년에는 신인왕을 차지하며 한화의 토종 에이스 반열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8경기 4승 2패 47삼진 평균자책점 3.32로 4선발 자리를 꿰찼다. 다만 지난 14일 경기 5이닝 3실점의 다소 아쉬운 투구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4월 19일 NC와의 경기에선 5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준수한 투구를 이어가던 중 강우 콜드로 데뷔 첫 완투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날과 같은 호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한화를 맞이하는 NC 역시 쉽게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임시 홈구장 울산에서 첫 3연전을 치룬 NC는 키움과 위닝시리즈를 보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선발로는 어린 시절 김성근 전 감독과 찍은 커피 광고로 주목받은 '라떼 소년' 목지훈을 낙점했다. 신인 목지훈은 올 시즌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데뷔 첫 승을 올린 후 두 경기 연속 승리투수를 기록했다. 두 젊은 선발의 어깨가 무거운 가운데 웃는 팀은 어디가 될까. 5강 경쟁에 불붙일 두 팀의 격돌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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