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번 주말" 오승환, 1군 마운드 복귀 초읽기→최원태, 27일 복귀 예정…삼성 완전체 눈앞 [MD고척]

"빠르면 이번 주말" 오승환, 1군 마운드 복귀 초읽기→최원태, 27일 복귀 예정…삼성 완전체 눈앞 [MD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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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드디어 '끝판대장'이 2025년 1군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이르면 이번 주말 오승환의 1군행을 예고했다.

오승환은 2군에서 올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3월 어머니 고(故) 김형덕 씨가 세상을 떠났다.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에게 몸을 추스를 시간을 충분히 줬다. 지난 4월 5일 퓨처스 롯데전 선발 등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피칭을 시작했다. 그러다 9일 KT전 이후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 부상으로 다시 휴식을 취했다.

5월부터 투구를 재개했다. 지난 14일 한화전 마운드에 복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5km/h가 나왔다. 20일 NC전 1이닝 1피안타 1실점 홀드를 작성했다. 1사 이후 이한에게 3루타를 맞았고, 안중열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줬다. 신성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날 피칭을 마쳤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20일 경기 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이는 퓨처스리그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투구 수도 더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콜업 시기는 언제일까. 박진만 감독은 "빠르면 이번 주말이 될 수도 있다. 아니면 다음 주가 될 수도 있다. 그것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드디어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왔다. 이날 전까지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의 복귀 시기에 대해 뚜렷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이 올라오면 부른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되풀이했다. 드디어 일정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콜업을 고려할 만큼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해석할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마이데일리


한편 최원태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이 필요해졌다. 최원태는 지난 17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타구에 오른쪽 팔등을 맞았다. 정밀 검진 결과 큰 부상은 면했지만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지만 감독은 "20일 원태인, 21일 아리엘 후라도, 22일 데니 레예스다. 최원태가 빠지면서 레예스가 하루 앞당겨서 들어온다. 23일 대체 선발이 들어갈 예정"이라며 "황동재를 생각하고 있다. 지금 (황동재는) 엔트리에 들어와 있다. 불펜을 주중에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변수가 될 수 있다. 우선 (황)동재를 (대체 선발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최원태는 1군 말소 후 열흘이 지난 27일 바로 올라올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는 2~3일 정도 관리를 해야 한다. 볼을 안 잡는 게 좋다고 한다. 뼈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타박이었다. 회복 속도가 괜찮다고 하면 열흘 후에는 무조건 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타박이 어느 정도까지 갈지 모르니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이재희의 이탈 이후 삼성 불펜진이 헐거워졌다. 작년까지 속을 썩이던 좌완 불펜은 배찬승과 백정현이 우려를 지웠다. 김재윤이 부진으로 마무리 자리를 내려놨고, 이호성이 새롭게 마무리 투수가 됐다. 다만 20일 키움전에도 양 선수는 모두 1이닝 1실점으로 흔들렸다. 김재윤에겐 시간이 필요하다. 이호성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오승환의 연륜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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