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5억 연봉 제시' 손흥민 올여름 사우디행 가능성 떨어져…이유는 "레비 회장이 SON 사랑해"

'1,875억 연봉 제시' 손흥민 올여름 사우디행 가능성 떨어져…이유는 "레비 회장이 SON 사랑해"

현대티비 0 1



손흥민이 중동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떠날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인 '스퍼스 웹'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손흥민의 영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잔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첫 시즌은 나세르 샤들리, 에릭 라멜라에 밀려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독일 리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당시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설득으로 팀에 잔류했다.

이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이후 손흥민은 약 10시즌 가량 팀에 머물며 통산 452경기 173골 9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나아가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구단 역대 최다 도움, 4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았다.



그런데 딱 하나 아쉬운 것이 있었다. 바로 메이저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한 것. 그동안 토트넘 소속으로 단 2개의 트로피만을 획득했다. 그것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2018년)과 아우디컵(2019년)이 전부였다.

어느덧 세월은 흘렀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올해로 33세가 됐다. 전성기를 지나 황혼기로 접어든 시점에 있다. 자연스레 폼이 저하됐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현재까지 공식전 44경기 11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스탯으로 보면 무난한 활약이지만 경기를 살펴보면 몸이 무겁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챌 수 있다.

설상가상 토트넘 구단도 역대급 최악의 행보를 보여주었다. 리그에서는 17위로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했다. 자국 컵대회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다행인 점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했다는 것. 하지만 기쁨도 잠시 결승전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났다.



이번 대회는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에게 절실하다. 구단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공식 대회에서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무관'이라는 키워드가 계속 따라왔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10년 커리어 중 오점인 무관을 깨뜨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특히 지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아픔을 겪었기에 이번만큼은 반드시 기회를 잡고자 한다.

현재 UEL 결승에 집중해야 하는 타이밍에 사우디와 연결됐다. 이번 러브콜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 2023년 여름부터 꾸준히 손흥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이적료도 천문학적인 액수였다. 당시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연봉 1억 2,000만 유로(약 1,875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의 주장은 사우디에 가지 않는다"라며 딱 잘라 선을 그었다.



그러나 사우디 사전에 포기란 없는 모양이다. 이번 여름 다시 영입을 노릴 생각이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이적 가능성이 100%가 아니라는 것이다. 영국 매체 'TBR 풋볼' 소속 그레이엄 베일리는 "사우디 리그는 손흥민 측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이적 가능성도, 잔류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일부 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이적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인간적으로도, 선수로서도 여전히 매우 좋아한다. 아직 재계약은 하지 않았으나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이 유력한 상황이다. 따라서 새 감독이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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