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자찬 끝판왕…아르테타 감독, "맨유, 토트넘 순위를 봐라, 우리는 대단했다"

자화자찬 끝판왕…아르테타 감독, "맨유, 토트넘 순위를 봐라, 우리는 대단했다"

현대티비 0 1

사진=스포츠 바이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리그 순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캐넌'은 19일(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과 리그 2위 확정을 자축했다. 이와 동시에 토트넘과 맨유를 겨냥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아스널은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6무 2패만을 거두며 1위 리버풀과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기에 접어들자 부상 선수들이 대거 발생하면서 기세가 꺾였다. 설상가상 '핵심' 부카요 사카마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텼다. 아르테타 감독은 미켈 메리노를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공백을 채웠다. 다만 브라이튼, 노팅엄 포레스트 등 반드시 잡아야 했던 팀들과 연달아 비겼고, 웨스트햄에게 패하며 우승의 끈을 놓아줘야 했다.

특히 지난달 성적은 아쉬웠다. 아스널은 4월에 치른 5경기에서 2승 3무에 그쳤다. 정상적으로 다 이겼더라면 15점을 쌓았어야 했으나 9점만을 획득했다. 즉 승점 6점을 내다버린 셈이었다.

리그 우승은 물 건너갔지만 2위 확정은 유력하다. 현재 아스널은 잔여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9승 14무 4패로 2위(승점 71점)에 위치했다. 6위 맨체스터 시티가 잔여 2경기를 다 이기면 승점은 동률이다. 다만 골득실에서 아스널이 10점 앞서있기에 사실상 2위 확정이라고 봐야 한다.



최근 아르테타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 종합 평가를 내렸다. 그는 "우리가 해낸 일이 희미하게 잊혀지거나 과소평가돼선 안 된다. 다른 팀들은 단 한 명의 부상으로 5위, 8위, 16위, 17위까지 떨어지는 걸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이번 시즌 동안 그 모든 일을 겪고도 이 수준을 유지했다는 건 정말 믿기 어려운 일이다. 다른 누가 인정하지 않아도 된다. 감독인 나는 이 성과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아르테타 감독이 말한 다른 팀들은 맨유와 토트넘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 캐넌'은 "아르테타 감독은 분명한 대상을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재 리그 16위와 17위에 위치한 맨유, 토트넘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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