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진짜 망했다 '주장' 브루노, 바이에른 뮌헨 러브콜!→비르츠의 대안으로 낙점…"현재 대형 딜을 준비 중"…

사진=365 스코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인 '더 피플스 펄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브루노의 향후 거취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NEOS는 팀 내 어떤 선수라도 적절한 가격이 제시된다면 이적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주장인 브루노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뮌헨은 플로리안 비르츠의 영입 실패 이후 대안으로 브루노를 낙점했다. 영입 협상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맨유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0-1로 패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따냈어야 했다. 올 시즌 성적이 처참했기 때문. 리그는 16위, 자국 컵대회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남은 희망이라고는 UEL이 전부였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모든 비판을 잠재울 생각이었다.
하지만 전반전 브레넌 존슨에게 실점했고, 후반전 결의를 다졌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우승은 토트넘에게 넘어갔고,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이 좌절됐다. 자연스레 팬들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구단, 감독, 선수단에게 많은 비판의 화살이 날아들었다.
구단 내부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됐다. 구단 내부 직원 최대 200명을 해고했다. 나아가 선수단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브루노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 맨유 팬들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브루노는 2019-20시즌부터 맨유와의 연을 이어갔다. 워낙 뛰어난 실력을 지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에릭 텐 하흐 감독, 루벤 아모림 감독 등 총 세 명의 감독 사이에서 무조건 선발로 나섰다.
이번 시즌 맨유의 암흑기에서도 브루노의 활약은 대단했다. 기록은 56경기 19골 17도움. 통산 기록으로 넓히면 289경기 98골 82도움을 몰아쳤다. 맨유의 '리빙 레전드'라 칭할 만하다.
이러한 선수를 판매한다는 것은 팬들이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브루노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힌트를 남겼다. 직전 경기인 UEL 결승전 패배 후 인터뷰를 통해 "구단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나와의 결별을 원한다면, 받아들여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사우디의 알힐랄이 관심을 나타냈고,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고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뮌헨까지 가세한 상황. 영국 '팀토크'는 "뮌헨은 리버풀과의 경쟁에서 비르츠를 놓쳤다. 이후 브루노 영입을 위한 대형 딜을 준비 중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뮌헨은 맨유 측과 직접 만나 이적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맨유가 브루노를 헐값에 내줄 생각이 없다는 것. 매체는 "맨유는 브루노의 이적료를 높게 책정한 상황이다. 1억 파운드(약 1,851억 원) 이상 제시되어야 협상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