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가 실망" 이강인, 오히려 좋아→'세리에 명문' 나폴리 러브콜!..."단장이 관심을 갖고 있…

사진=인터풋볼 DB
이강인이 나폴리와 연결됐다.
이탈리아 매체 '에어리어 나폴리'는 26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다음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지오바니 만나 단장은 새로운 선수 영입에 힘을 쓰고 있다. 그의 관심 리스트에 이강인이 포함됐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이강인의 거취 문제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이번 시즌 팀 내 입지가 줄어들었기 때문. 지난 시즌 준주전 자원으로 활약한 것과는 180도 다르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합류 이후 완벽히 백업 자원에 머물렀다.
측면에서 벗어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자니 데지레 두에, 비티냐,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넘기에는 무리였다. 자연스레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고, 최근에는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설상가상 이강인이 빠져도 팀은 순항했다. 올 시즌 벌써 트로피만 3개다. 리그앙, 슈퍼컵에 이어 쿠프 드 프랑스까지.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트레블을 노릴 수 있다.
본인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팀을 떠나야만 한다. 이미 매각 대상에 올랐다. 프랑스 '레퀴프'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면서 일부 선수들을 매각 대상으로 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강인이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헐값에 내준다는 것은 아니다. 시즌 종료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알레즈 파리'는 "이번 여름 이강인을 방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지만 이후 기세가 꺾였다. 현재는 명확한 후보 자원이다. 구단 내부에서도 이강인의 활약에 실망했고,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여러 빅클럽들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튀르키예 출신 이적시장 전문가인 에크램 코누르 기자는 "AC밀란, 유벤투스, 나폴리가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강인에게는 프리미어리그(PL), 세리에A, 분데스리가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PSG는 그의 이적료로 4,000만~5,000만 유로(약 624억 원~780억 원)로 책정한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나폴리가 적극적이다.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PSG와 나폴리 간의 관계는 매우 우호적이다. 이 점이 협상 진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나폴리는 현재 이강인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 중이다. 향후 협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