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장 충성심 미쳤다! '리그 출전 시간 261분'인데…"리버풀 절대 안 떠날 겁니다"

日 주장 충성심 미쳤다! '리그 출전 시간 261분'인데…"리버풀 절대 안 떠날 겁니다"

현대티비 0 4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에 대한 충성심을 나타냈다.

1993년생인 엔도는 일본 대표팀 주장이다. 그의 장점은 '멀티성'이다. 주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센터백 자리에서도 뛸 수 있다.

과거 일본 쇼난 벨마레에서 축구를 시작해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신트트라위던 VV를 거치며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건 2019-20시즌이었다. 해당 시즌 엔도는 VFB 슈투트 가르트로 임대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활약이 나쁘지 않았다. 첫 시즌 36경기 3골 3도움을 올리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듬해에 완전 영입에 성공했고, 이후 매 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분데스리가를 정복한 엔도는 리버풀로 향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었고, 이에 엔도가 낙점됐다. 당시 리버풀 팬들은 이적을 썩 반기지 않았다. 월드 클래스 선수가 오기를 바랐기 때문.



그러나 엔도는 클롭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출전 시간을 확보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증명했다. 결국 후반기에 접어들며 주전 입지를 다졌고, 리그 29경기 1골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 상황은 달랐다. 클롭 감독이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했다. 슬롯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에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중용했다. 백업으로는 커티스 존스와 하비 엘리엇을 기용했다. 엔도의 입지는 줄어들었고, 리그 11라운드까지 출전 시간은 고작 19분에 불과했다.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취급한 셈.

암울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사우샘프턴전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당시 엔도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수비진의 줄부상 속에 슬롯 감독은 수비에 강점이 있는 엔도를 센터백에 세웠다. 그는 주 포지션이 아님에도 무결점 활약을 펼쳤고, 공식 최우수선수(POTM)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물론 이후에도 주전 자리는 확보하지 못했다. 주로 컵대회용으로만 출전했다. 리그의 경우 후반 막바지 교체로 투입돼 잠구는 역할에 치중했다. 그래도 이번 시즌 리버풀의 리그 우승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다. 올 시즌 기록은 공식전 32경기 출전. 이 가운데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선발로 나선 횟수는 단 1회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261분이 전부였다.

여러 이적설이 쏟아지는 가운데 엔도가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리버풀 우승 축하 행사 후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에 있을 것 같다. 만약 리버풀에서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누가 기회를 버리고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을까? 나는 절대 안 그럴 것이다. 무조건 팀에 잔류할 생각이다"라며 남다른 충성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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