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골칫덩어리 내보내나? 인테르, 호일룬 영입 추진…"유력한 영입 후보 중 하나"

드디어 골칫덩어리 내보내나? 인테르, 호일룬 영입 추진…"유력한 영입 후보 중 하나"

현대티비 0 68

사진=365 스코어

인터 밀란이 라스무스 호일룬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한국시간) "올여름 호일룬이 인테르의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 인테르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호일룬을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8,500만 유로(약 1,330억 원)에 호일룬을 영입했다. 당시 이적료에 대해서 많은 논쟁이 있었다. 너무 비싸다는 의견과 지켜보자는 의견이 충돌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금액 대비 최악에 가까운 경기력을 펼쳤다.

지난 시즌 호일룬은 공식전 43경기 16골 2도움을 올렸다. 스탯으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여전히 높은 금액이라는 꼬리표가 따라왔다. 이번 시즌에는 충격에 가깝다. 기록은 공식전 52경기 10골 2도움. 이 가운데 리그 득점은 고작 4골에 그쳤다.



그나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활약이 준수했다. 호일룬은 15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올렸다. 문제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부진했다는 것. 토트넘 훗스퍼와의 UEL 결승전이 대표적이다. 당시 호일룬은 3-4-2-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내 부진한 활약을 보이던 중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23분 비카리오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빈 골대로 헤더 슈팅을 닐렸다. 그러나 미키 판 더 펜이 몸을 날려 걷어냈다. 만약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그동안의 비판을 잠재울 수 있었다. 결국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역대 최악의 9번 스트라이커라는 별명이 달린 호일룬. 놀랍게도 그를 원하는 팀이 나타났다. 바로 세리에A 명문 클럽인 인테르다. 매체는 "시메오네 인자기 감독이 알 힐랄로 떠난 가운데 스쿼드의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다. 이 과정에서 호일룬은 유력한 영입 후보 중 하나다"고 밝혔다.

맨유 팬들 입장에서는 기뻐할 만한 소식이다. 다만 걸림돌은 이적료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호일룬의 이적료로 6,500만 유로(약 1,023억 원)를 책정했다. 이는 최대한 영입 당시 금액과 비슷하게 회수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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