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요케레스도 아니라고?' 아스널, 04년생 스페인 ST 영입한다..."최소 1,065억 요구"

아스널이 사무 아게호와를 영입할 생각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르투의 공격수인 아게호와 영입을 면밀히 주시 중이다"고 보도했다.
2004년생인 아게호와는 스페인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194cm로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박스 내에서 득점력을 과시한다. 또한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매우 빨라 포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과거 아게호와는 자국의 그라나다 유스를 거쳐 지난 2023-24시즌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그해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곧바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임대를 떠났다. 해당 시즌 35경기 8골 1도움을 올리며 잠재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르투갈 무대로 옮겼다. 행선지는 FC 포르투. 아게호와에게 적응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다. 입단과 동시에 주전을 확보하며 맹활약했다. 기록은 공식전 42경기 25골 3도움. 첫 시즌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였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이 관심을 가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해 3월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아스톤 빌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아게호와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런데 이후 진전된 소식은 나오지 않았고, 최근에 다시금 아스널과 연결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의 최우선 과제는 스트라이커 보강이다. '기브미 스포츠'는 "아스널은 최전방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벤자민 세스코, 빅토르 요케레스 등과 연결됐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아게호와에게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밝혔다.
포르투의 입장은 단호하다. 매체는 "포르투는 그의 바이아웃을 8,400만 파운드(약 1,524억 원)로 설정했다. 단, 포르투 측은 즉각적인 판매 의사는 없다. 최소 5,800만 파운드에서 6,300만 파운드(약 1,065억~1,157억 원) 수준의 제안부터 협상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