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반전! 맨유, 오시멘 포기 안 했다..."지르크지+현금 협상 시도"

大반전! 맨유, 오시멘 포기 안 했다..."지르크지+현금 협상 시도"

현대티비 0 23

사진=Manchester United Fan Page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터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맨유는 나폴리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오시멘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998년생인 오시멘은 현 시점 가장 핫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뛰어난 골 결정력, 빠른 스피드, 화려한 테크닉 등 공격수가 갖춰야 할 요소를 모두 겸비했다. 무엇보다 프로 무대에서 경험이 많고, 검증이 됐다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나폴리에서의 활약이 대단했다. 오시멘은 나폴리 통산 133경기 76골 13도움이라는 말도 안 되는 스탯을 쌓았다. 2022-23시즌에는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를 33년 만에 스쿠데토로 이끌었다. 동시에 리그 26골로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구단과 마찰을 빚으며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여기서도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기록은 41경기 37골 7도움. 사실상 경기당 공격 포인트 1개는 무조건 쌓았다는 의미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사우디 알 힐랄이었다. 우선 오시멘이 고액 연봉을 요구했기 때문. 그러나 생각보다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나이지리아 매체 '스코어 나이지리아'는 "알 힐랄은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인 7,500만 유로(약 1,161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선수 측은 더 많은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끝내 협상은 결렬됐다. 오시멘은 돈이 아닌 유럽 무대를 우선 순위로 삼았다. 따라서 유럽 내 팀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맨유와 연결됐다. 선수 본인이 원하고 있기 때문.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오시멘은 최근 사우디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했고, 이번 여름 맨유 이적을 꿈꾸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 역시 오시멘 영입을 추진 중인 상황. 다만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큰 부담이다. 'ESPN'은 "오시멘의 계약에는 7,500만 유로(약 1,16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맨유는 이를 전액 지불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전액 지불 대신 다른 방안을 꺼내들었다. 매체는 "비교적 최근에 볼로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주가를 끌어올린 조슈아 지르크지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려 한다"라고 했다.

이어 "지르크지는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나폴리가 그의 실력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맨유는 현금과 지르크지를 포함한 패키지를 통해 이적료 부담을 낮추고 오시멘을 품겠다는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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