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김민재, 토트넘행 재점화..."실력도 최고, 아시아 마케팅 측면에서도 매력적"

대박! 김민재, 토트넘행 재점화..."실력도 최고, 아시아 마케팅 측면에서도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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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SNS

김민재가 토트넘 훗스퍼의 유니폼을 입게 될까?

토트넘 소식통인 '스퍼스 웹'은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오랜 시간 관심을 가져온 수비수를 영입할 기회를 얻게 될 수도 있다. 손흥민과도 친분이 있는 인물이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말한 수비수는 김민재다. 매체는 "토트넘은 김민재의 영입 제안을 받은 상황이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이 조나단 타를 영입하면서 생긴 변화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올여름 김민재의 이탈은 확정적이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비판을 받으며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 내 입지가 달라졌다. 콤파니 감독은 '하이 라인' 전술을 사용하면서 발이 빠른 김민재와 다요트 우파메카노가 중용을 받았다.



둘의 조합은 나쁘지 않았다. 우파메카노가 앞으로 뛰쳐나가면, 김민재가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줬다. 반대로 김민재가 적극적으로 압박하면, 우파메카노가 뒷공간을 사수했다. 그렇게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던 중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 부상에 시달렸던 것. 이는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에게 '최악의 수비수'라며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김민재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 대상 중 하나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 합리적인 제안이 도착할 경우,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만약 팀에 남더라도 주전은 확보하지 못할 전망이다. '빌트'는 "타가 합류하면서 김민재의 입지는 줄어들 예정이다. 구단 내부에서도 김민재의 향후 거취를 두고 논의 중이다. 좋은 조건의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허락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결국 팀을 떠날 확률은 매우 높아진 상황. 워낙 실력은 입증됐기에 이적시장 최대어가 될 전망이다. 벌써부터 여러 빅클럽에서 김민재 영입을 위해 대기표를 뽑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이 관심을 보냈다. 최근에는 사우디의 알 나스르까지 가세했다.

여러 클럽 가운데 토트넘이 눈길을 끈다. 과거 토트넘은 김민재와 연결된 바 있다. 당시 조세 무리뉴가 김민재를 원했고, 영상 통화까지 하는 등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구단이 반대했다. 이적료가 너무 높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난 토트넘에서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었다. 하지만 구단 측이 도와주지 않았다. 그의 몸값 1,000만 유로(약 156억 원)였다. 그런데 토트넘은 500만 유로(약 78억 원)를 제시했다. 이제 김민재의 수준을 봐라. 최고의 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손흥민, 양민혁에 이어 김민재까지 영입된다면 사실상 친한파 구단이 되는 셈. '스퍼스 웹'은 "김민재는 단순한 실력외에도 마케팅 측면에서 매력적인 선수다. 손흥민의 영향으로 토트넘은 이미 거대한 한국 팬층을 확보했다. 다만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은 지난해 양민혁을 영입했지만, 1군 기용 가능성은 낮다. 반면, 김민재는 영입 즉시 주전 수비수로 기용될 수 있는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그는 실력, 인지도, 팬베이스 확장 등 모든 측면에서 토트넘에 이상적인 영입 자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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