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피셜 임박! 쿠냐, SNS에 맨유 유니폼 착용 사진 공개..."중요한 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

사진=utddistrict
마테우스 쿠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맨유 소식통인 'utddistrict'은 12일(한국시간) "쿠냐가 맨유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다음 시즌 유니폼을 착용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맨유의 새로운 홈 유니폼 출시와 함께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인 쿠냐는 브라질 대표팀 선수다. 브라질 코리치바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그는 FC 시옹, 라이프치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쳤다. 아틀레티코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경쟁자들에 밀려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본인의 성장을 위해 팀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이후 울버햄튼에서 빛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에는 대박을 터뜨렸다. 특히 황희찬과 페드로 네투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만들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더욱 기세를 높였다. 쿠냐는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해 17골 6도움을 몰아쳤다. 팀 내 최고 득점자와 더불어 도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울버햄튼은 리그 16위에 머물렀지만 쿠냐의 활약은 최고 수준이었다.
이러한 활약은 같은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아스널, 맨유, 토트넘 훗스퍼, 노팅엄 포레스트 등 여러 클럽들이 대기표를 뽑고 기다렸다. 그 중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기존 공격진인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가 모두 심각한 부진에 빠졌기 때문. 따라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자원을 구해야만 했다.
여러 차례 협상 끝에 결국 맨유가 쿠냐를 품었다. 맨유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의 쿠냐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은 비자 발급 및 등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최종 확정된다"고 발표했다.사진=쿠냐 SNS
그리고 오늘날 쿠냐가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그는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사진과 함께 "결국 중요한 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며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대해 'utddistrict'은 "쿠냐의 메시지는 어릴 적부터 맨유 팬이었던 자신의 꿈이 이루어진 순간을 상징한다. 그는 맨유가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드림 클럽이라는 이유로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